국방 방위사업

방사청,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LIG넥스원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 군·산·학·연 부문 금상

서현우

입력 2022. 12. 20   17:09
업데이트 2022. 12.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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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32건 선정 5억9000만 원 지급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강환석(오른쪽 여섯째) 방위사업청 차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강환석(오른쪽 여섯째) 방위사업청 차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정부기관·방산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연구개발 장려금은 국방 분야 연구원과 방산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고, 국방 연구개발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1978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국방과학연구소(ADD) 부문에서 8건과 각 군, 연구기관,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군·산·학·연 부문에서 24건 등 총 32건의 연구개발건이 선정됐다. 금상 2건에는 각 5000만 원, 은상 5건에는 각 3000만 원, 동상 9건에는 각 2000만 원, 장려상 16건에는 각 1000만 원 등 총 5억9000만 원이 지급됐다.

군·산·학·연 부문 금상은 LIG넥스원이 개발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가 영예를 안았다. 업체 주관으로 개발한 전자광학위성감시체계는 우주감시 핵심 기술에 대한 해외 기술이전 기피를 극복하고, 우주 감시전력을 최초로 전력화해 미래 우주작전 독자 수행능력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군군수사령부의 ‘K1 계열 전차 자이로스코프 국산화 개발’, SNT중공업의 ‘전차용 정유압조향장치 국산화 개발’, STX엔진의 ‘잠수함용 항해레이다 국산화 개발’은 은상을 받았다. ADD 부문에서는 과제 비공개인 금상 1건과 ‘국내 최초 대함유도탄 방어유도무기(해궁) 개발’ ‘고속주파수 도약 통신망에 대한 광대역 추적 재밍기술 개발’이 은상을 차지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 성과가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국방 연구개발에 성실히 임해 온 연구원과 방산 종사자의 헌신·노고가 있었다”며 “방사청은 국방 연구개발 관심·참여 및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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