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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적 도발 양상 예측, 일전불사 자세로 대비해야"

서현우

입력 2022. 12. 16   18:05
업데이트 2022. 12. 1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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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3사단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김승겸(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북한의 도발·침투 등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맨 오른쪽) 합참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에서 북한의 도발·침투 등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최전방 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적이 도발하면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한파 속에서도 임무 완수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6일 “김 의장이 육군5군단사령부와 육군3보병사단 일반전초(GOP)·방공진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5군단사령부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았다. 북한의 다양한 전술적 도발과 침투 등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태세도 점검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전방지역 성재산 관측소에서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이 전방지역 성재산 관측소에서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이어 성재산 관측소(OP)에서 GOP 경계작전태세를 확인하고, 방공진지로 이동해 북한의 무인기 침투 대비 방공작전태세를 살폈다.


이날 김 의장은 “우리의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비난하며 북한이 저지른 동·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도발이자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전략적 상황과 전술적 징후의 면밀한 분석으로 적 도발 양상을 예측하고, 일전불사의 자세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같은 일을 반복 수행하는 경계작전의 특성을 고려해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경계작전의 요체”라며 “기본·원칙을 생명같이 지키며,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전에서 드론·무인기의 역할이 확대되고, 북한의 무인기 위협도 증대되고 있어 방공작전태세 확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적 무인기 위협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고, 도발 땐 작전 수행절차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july3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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