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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째 NLL 해상완충구역에 포사격…9·19 남북군사합의 또 위반

임채무

입력 2022. 12. 06   18:03
업데이트 2022. 12. 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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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즉각 중단 촉구·대비태세 강화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 전경. 양동욱 기자
서울 용산 국방부·합참 청사 전경. 양동욱 기자


북한이 이틀째 북방한계선(NLL) 해상완충구역으로 포사격을 감행해 9·19 남북 군사합의를 또 위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북한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90여 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포병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착지점은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안이다. 합참은 “북한의 포병사격 직후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수차례 실시했다”며 “동해 해상완충구역 내의 연이은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계획된 한미 사격훈련을 빌미로 자행됐다는 것이 군 안팎의 평가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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