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탄소 배출량 ‘0’ 향한 한 걸음…육군3사관학교, 탄소중립 행사

조수연

입력 2022. 12. 05   16:39
업데이트 2022. 12. 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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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탄소 중립을 주제로 제작한 디오라마 등 작품과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 생도들이 탄소 중립을 주제로 제작한 디오라마 등 작품과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사관학교(3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를 ‘탄소 중립 주간’으로 정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방안을 세워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의미다.

3사는 지난 6월 우리 군의 사관학교 중 처음으로 탄소 중립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한 선포식을 개최한 뒤 다양한 환경보호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 중립 주간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현장견학 △산소 나눔 행사 △환경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플로깅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 △국립생태원 차진열 박사 초빙강연 △경북 환경연수원 합창단 공연 등을 진행했다.

생도들은 행사 기간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포스터·영상·디오라마(입체 모형)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했다.

더불어 경북 영천시 금호강 일대에서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행사를 준비한 허지용(중령) 군환경연구센터장은 “탄소 중립에 대한 가치를 나누고 알리는 뜻깊은 행사 기간이었다”며 “중·장기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3단계로 계획한 탄소중립 캠퍼스를 달성하고 사관생도들이 군 내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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