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검은베레 최우수팀’에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

맹수열

입력 2022. 11. 14   16:40
업데이트 2022. 11.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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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시상식 개최
‘최정예 300 전투원’ 특전팀 선정도
“모든 팀원이 믿고 따라준 덕분”
 
육군특수전사령부가 개최한 2022년 특수작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뽑힌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 장병들. 사진 제공=한성동 군무주무관
육군특수전사령부가 개최한 2022년 특수작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팀으로 뽑힌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 장병들. 사진 제공=한성동 군무주무관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가 특전사 최고의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검은베레 최우수팀’을 차지했다. 특전사는 14일 “2022년 특수작전 경연대회 결과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가 최우수팀이자 ‘육군 최정예 300 전투원’ 특전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전사는 지난달 10일부터 경북 군위군 화산훈련장 일대에서 검은베레 최우수팀을 뽑기 위한 대회를 개최했다. 특전사는 이번 대회에서 극한의 전장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임무 수행능력을 끌어올리고,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교육훈련 붐을 조성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각 여단(단)을 대표해 출전한 7개 팀 장병 100여 명은 4박5일 동안 마일즈 장비를 착용한 가운데 적 후방침투, 임무지원지점 활동, 항공 화력 유도 등 전시 수행해야 할 특수작전을 총망라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작전 과정에서 특전요원으로 구성된 대항군과 교전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평가를 받았다.

특전사는 장거리 침투, 생존, 주특기 능력 발휘, 우발 상황 대응능력 검증, 중대장 중심 작전 수행능력 등을 평가했다. 엄정하고 실질적인 평가를 위해 40여 명의 통제부를 구성하고 동행 평가관도 운영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우수팀으로 선발된 귀성부대 악어대대 2중대는 지난 11일 소영민(중장) 특전사령관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우승 상패를 들어 올렸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개인상장, 포상휴가 등이 수여됐다.

최창범(대위) 중대장은 “부중대장·선임담당관 등 모든 팀원이 믿고 따라준 덕분”이라면서 “지금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한 걸음씩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전사는 이번 대회 성과를 분석해 교육훈련과 내년 대회에 적용하는 한편 특전요원들의 전투능력 향상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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