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군수사, 설명회·제품전시회

이원준

입력 2022. 11. 10   17:14
업데이트 2022. 11.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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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연결 군수산업 발전 모색
18개 업체 참여…전문가 강연도
 
해군군수사령부가 10일 개최한 함정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에서 정비창 관계자가 금속 3D 프린팅 제작 부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연주 중사
해군군수사령부가 10일 개최한 함정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에서 정비창 관계자가 금속 3D 프린팅 제작 부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연주 중사

해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1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JK컨벤션에서 재진부대 장병·군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함정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수사 함정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가운데 군에 적용 가능한 분야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해군 군수지원 체계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기술 설명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손홍관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응용연구본부장은 ‘새로운 개념의 전기추진체계’를, 신주환 국방과학연구소 함정전투체계단 수석연구원은 ‘전투체계 사례를 통한 부품단종 관리 방안’을, 안무정 LG CNS 공공 DX 사업개발 책임연구원은 ‘비언어 음향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이상 엔진음 탐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오후에는 한화시스템, LG CNS 등 총 18개 업체가 참여한 제품 전시회가 이어졌다.

AI 기반 무기체계, 빅데이터 분석 장비, 데이터 누출탐지 자동진단 시스템 등 함정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신기술이 전시됐다. 해군도 △스마트 팩토리 개념도 △3D 프린팅 제작 부품 △선체검사 및 청소 정비 로봇 등을 선보였다.

정일식(소장) 군수사령관은 “이번 행사는 급격하게 발전하는 민간의 신기술을 군에 적용하고, 민·군의 연결을 통해 군수산업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군수사는 함정과 관련된 전문지식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방개혁과 스마트 해군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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