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처를 딛고 경제 부흥의 희망이 움트던 그때 그 시절, 고된 서울살이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서울에 지어졌던 다양한 집과 그곳에서 살아온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한 ‘서울살이와 집’ 展을 4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전쟁,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꿈을 찾아 서울로 몰려들면서 주거 공간은 부족해졌다. 서울은 주택난 해결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역량을 집중했고, 시민들의 삶의 모습도 보다 윤택해졌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생활사조사연구 ‘서울시민의 주생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부에 걸쳐 구성됐다.
1부 ‘서울, 서울 사람, 서울 집’에서는 서울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복잡해진 서울의 모습과 다양한 주택정책들, 가구 및 가전의 등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부 ‘서울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왔을까’에서는 서울의 다양한 집들 중 대표적인 도시형 한옥, 재건주택, 2층 슬라브 양옥, 아파트 등 집의 종류를 소개하고, 시민의 삶을 영화·미술작품·실제 크기로 재현된 연출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3부 ‘서울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집’에서는 기본적인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집을 원하던 사람들이 점차 집의 재화적 가치에 집중하게 된 모습들을 광고 키워드의 변화로 살펴보고,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현대인들이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을 엿본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그때 그 시절, 어느 평범한 서울 사람의 집이 재현된 공간에서 당시의 삶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어르신들이 살았던 옛집을 회상하면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서울생활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과 전화(02-3399-2900)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는 내년 4월 2일까지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경제 부흥의 희망이 움트던 그때 그 시절, 고된 서울살이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서울에 지어졌던 다양한 집과 그곳에서 살아온 서울시민의 삶을 조명한 ‘서울살이와 집’ 展을 4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전쟁,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루면서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꿈을 찾아 서울로 몰려들면서 주거 공간은 부족해졌다. 서울은 주택난 해결과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역량을 집중했고, 시민들의 삶의 모습도 보다 윤택해졌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서울생활사조사연구 ‘서울시민의 주생활’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3부에 걸쳐 구성됐다.
1부 ‘서울, 서울 사람, 서울 집’에서는 서울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복잡해진 서울의 모습과 다양한 주택정책들, 가구 및 가전의 등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부 ‘서울 사람들은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아왔을까’에서는 서울의 다양한 집들 중 대표적인 도시형 한옥, 재건주택, 2층 슬라브 양옥, 아파트 등 집의 종류를 소개하고, 시민의 삶을 영화·미술작품·실제 크기로 재현된 연출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3부 ‘서울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집’에서는 기본적인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집을 원하던 사람들이 점차 집의 재화적 가치에 집중하게 된 모습들을 광고 키워드의 변화로 살펴보고,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현대인들이 살고 싶은 집의 모습을 엿본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그때 그 시절, 어느 평범한 서울 사람의 집이 재현된 공간에서 당시의 삶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함께 어르신들이 살았던 옛집을 회상하면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관람 정보는 서울생활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과 전화(02-3399-2900)로 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 전시는 내년 4월 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