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방공학교, 신임 장교·부사관 대상 후반기 대공화기 사격훈련

맹수열

입력 2022. 10. 19   17:27
업데이트 2022. 10. 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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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항공기 가정 실사격… 자신감 높였다


육군방공학교가 19일 충남 태안군 안흥대공사격장에서 장교·부사관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반기 방공사격 훈련에서 30㎜ 비호복합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방공학교가 19일 충남 태안군 안흥대공사격장에서 장교·부사관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반기 방공사격 훈련에서 30㎜ 비호복합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방공학교에서 교육 중인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대공화기 사격으로 정예 방공요원으로 가는 첫걸음을 뗐다. 학교는 19일 충남 태안군 안흥대공사격장에서 장교·부사관 교육생 122명을 대상으로 후반기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교육생들은 30㎜ 비호복합과 자주·견인 발칸 등 대공화기를 사격하며 장비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이들은 숙달된 교관의 도움 속에 사격기술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육군 방공장비의 위력을 체감했다.

훈련은 적 항공기로 가정한 대공사격 표적기에 실사격을 가해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사격 전 절차부터 표적 관측·추적을 오차 없이 시행했고, 사격 범위에 표적이 들어오자 한 치 망설임 없이 사격을 했다.

김민석 소위는 “이번 훈련은 방공장교로서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임지에서 부여된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첫 대공사격을 마친 교육생들은 이달 말(장교)과 12월(부사관) 야전 부대에 배치돼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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