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항공기 가정 실사격… 자신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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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방공학교에서 교육 중인 신임 장교·부사관들이 대공화기 사격으로 정예 방공요원으로 가는 첫걸음을 뗐다. 학교는 19일 충남 태안군 안흥대공사격장에서 장교·부사관 교육생 122명을 대상으로 후반기 대공사격 훈련을 했다.
교육생들은 30㎜ 비호복합과 자주·견인 발칸 등 대공화기를 사격하며 장비 운용 능력을 배양했다. 이들은 숙달된 교관의 도움 속에 사격기술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육군 방공장비의 위력을 체감했다.
훈련은 적 항공기로 가정한 대공사격 표적기에 실사격을 가해 제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사격 전 절차부터 표적 관측·추적을 오차 없이 시행했고, 사격 범위에 표적이 들어오자 한 치 망설임 없이 사격을 했다.
김민석 소위는 “이번 훈련은 방공장교로서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임지에서 부여된 모든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첫 대공사격을 마친 교육생들은 이달 말(장교)과 12월(부사관) 야전 부대에 배치돼 대공방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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