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 다음 달까지 ‘헌신의 도구’ 展
6·25 전쟁 당시 장병들이 사용한 개인화기 조명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전투의 승리가 깃든 경북 칠곡에서 72년 전 우리 국군의 무기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지하1층 중앙홀에서 ‘헌신의 도구’ 展을 진행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6·25전쟁 당시 우리 국군의 숭고한 헌신과 애환을 간직한 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기념관 중앙홀 전면에 배치된 ‘구멍난 철모’ 조형물을 지나 ‘특별전’으로 들어서면 70여 년 전 그 날 국군의 곁을 지킨 개인 화기와 일화 등을 영상과 모형으로 접할 수 있다. 당시 국군이 사용한 무기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의해 성능이 검증된 것들이었다.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우리 국군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남기고 간 무기를 일부 사용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미군으로부터 군사원조를 받으면서 개선될 수 있었다.
전시에서는 우리 국군의 첫 제식소총인 M1소총을 비롯해 기존 소총과 비슷하지만 길이와 무게를 줄인 M2 카빈소총, 분대를 지키는 든든한 지원 화기였던 M1918A2 자동소총, 고급장교나 공용화기 사수처럼 소총이 불필요한 장병들에게 호신용 화기로 지급됐던 M1911A1 자동권총을 볼 수 있다. 간단하고 흔한 무기였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적을 물리치는 유용한 수단이었던 국군 개인화기의 위력도 도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오는 29일에는 전쟁기념관 고한빈 학예연구사가 관련 특강도 진행한다.
공상현 학예연구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서 전세 역전의 발판이 됐던 이곳 칠곡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 다음 달까지 ‘헌신의 도구’ 展
6·25 전쟁 당시 장병들이 사용한 개인화기 조명
6·25전쟁 당시 낙동강방어선전투의 승리가 깃든 경북 칠곡에서 72년 전 우리 국군의 무기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다음 달 30일까지 지하1층 중앙홀에서 ‘헌신의 도구’ 展을 진행하고 있다.
전쟁기념관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6·25전쟁 당시 우리 국군의 숭고한 헌신과 애환을 간직한 무기에 대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기념관 중앙홀 전면에 배치된 ‘구멍난 철모’ 조형물을 지나 ‘특별전’으로 들어서면 70여 년 전 그 날 국군의 곁을 지킨 개인 화기와 일화 등을 영상과 모형으로 접할 수 있다. 당시 국군이 사용한 무기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 의해 성능이 검증된 것들이었다.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 우리 국군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남기고 간 무기를 일부 사용해야 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미군으로부터 군사원조를 받으면서 개선될 수 있었다.
전시에서는 우리 국군의 첫 제식소총인 M1소총을 비롯해 기존 소총과 비슷하지만 길이와 무게를 줄인 M2 카빈소총, 분대를 지키는 든든한 지원 화기였던 M1918A2 자동소총, 고급장교나 공용화기 사수처럼 소총이 불필요한 장병들에게 호신용 화기로 지급됐던 M1911A1 자동권총을 볼 수 있다. 간단하고 흔한 무기였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적을 물리치는 유용한 수단이었던 국군 개인화기의 위력도 도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오는 29일에는 전쟁기념관 고한빈 학예연구사가 관련 특강도 진행한다.
공상현 학예연구사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빼앗길 위기에서 전세 역전의 발판이 됐던 이곳 칠곡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호국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