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충주시 여성예비군, 책임감·사명감 높였다

조수연

입력 2022. 10. 04   16:46
업데이트 2022. 10. 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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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보병사단, 작전계획 훈련 시행
화생방·구급법 등 작전지원능력 향상
 
육군37보병사단 충주대대가 진행한 작전계획 훈련에 참가한 여성예비군들이 화생방 보호장비(개인방독면)를 직접 착용해 보며 사용법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 충주대대가 진행한 작전계획 훈련에 참가한 여성예비군들이 화생방 보호장비(개인방독면)를 직접 착용해 보며 사용법을 숙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충주시 여성예비군이 작전계획 훈련을 통해 지역 안보지킴이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되새겼다.

육군37보병사단 충주대대는 4일 “충주시 여성예비군을 대상으로 작전지원능력 향상을 위한 작전계획 훈련을 지난달 30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대 작전계획 및 편의대 운용 교육을 시작으로 △화생방 임무형보호태세 단계별 숙달훈련 △심폐소생술 및 구급법 △영상 모의 사격 등의 순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훈련에서 여성예비군들은 화생방 보호장비의 올바른 사용법을 숙달하고, 심폐소생술과 구급법 절차를 직접 실습하며 전시 작전지속지원을 위한 능력을 높였다.

옥천에서 창설된 충북지역 여성 예비군은 6개 지역에서 230명이 활동 중이다. 창설 이래 17년 동안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군부대 훈련 및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행사 및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충주시 여성예비군 김점순 소대장은 “국가와 내 이웃을 지키는 것에서 성별과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지역 안보 지킴이로서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진행한 이준성(중령) 충주대대장은 “지역방위 작전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예비전력의 한 축인 여성 예비군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 훈련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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