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다양한 사이버 공격 대응 보안기술 습득

이원준

입력 2022. 09. 20   16:46
업데이트 2022. 09. 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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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엄정호 교수 초청
정보통신기술 창의교육 실시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20일 엄정호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사이버 위협과 차세대 사이버보안 기술에 관한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ICT) 창의교육’의 하나로 마련된 교육은 지휘관·참모 대상 교육과 실무자 대상 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부대는 현대전에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능력 향상을 위해 ‘사이버 위협과 보안기술’을 이번 ICT 창의교육 주제로 선정했다.

엄 교수는 지휘관·참모 교육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미싱, 와이파이·충전잭 해킹 등 각종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는 일상 사례를 소개한 뒤 부대·부서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수칙 습관화를 강조했다.

실무자 교육에서는 랜섬웨어, 드론 공격, 뇌파 공격 등 사이버 공격 사례를 비교 설명했으며,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적 사이버 공격 분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개될 실무 보안 기술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차세대 보안 플랫폼의 효과적인 운용을 강조하며 △공격자의 위협 행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행태분석탐지 △사이버 공격 진화에 예방적으로 대응하는 지능방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활용한 보안 플랫폼 기능 등을 설명하며 교육 참석자들의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능력 함양을 도모했다. BCI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 같은 외부 장치의 직접적인 통신기술이다. 사용자가 생각하고 결정한 특정 뇌파를 분석해 자동으로 컴퓨터에게 해당 명령을 내린다.

교육에 참가한 정보통신실 조정현 소위는 “여러 사이버 공격 사례에 대응해 진화하는 보안 기술을 배우는 유익한 기회였다”며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업무 수행 때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예측하고, 즉각 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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