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민·관·군 ‘한자리’… 국산 무기체계 수출 지원 논의

서현우

입력 2022. 09. 19   17:25
업데이트 2022. 09.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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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통합 그룹’ 착수회의 개최
K2 전차 등 대규모 폴란드 수출 계기
무기 성능 향상 소통의 장으로 활용도
 
19일 방위사업청에서 개최된 ‘통합 수출지원 그룹’ 착수회의에서 엄동환(왼쪽 여덟째) 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19일 방위사업청에서 개최된 ‘통합 수출지원 그룹’ 착수회의에서 엄동환(왼쪽 여덟째) 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9일 대회의실에서 국산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원활한 수출지원을 위한 ‘통합 수출지원 그룹’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행사는 최근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의 대규모 폴란드 수출을 계기로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구성·운영해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회의에는 방사청을 비롯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관련 무기체계 업체 등 민·관·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통합 수출지원 그룹 구성 임명장을 받고, 폴란드 수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폴란드군 국내 교육지원 계획 △계약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방사청은 이번 행사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첨단전력 건설과 방산 수출 확대의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제안보 및 국가안보 간 선순환 관계를 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정기 운영해 해당 무기체계의 성능을 발전시키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엄동환 방사청장은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무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방산 수출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며 “민·관·군이 힘을 합쳐 방산 강국으로서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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