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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연막 속 무인 자율주행차량 안정적 주행 기술 확보

임채무

입력 2022. 08. 30   16:52
업데이트 2022. 08.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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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싱가포르 DSO와 공동연구 성과
군 무기체계·민간 활용성 증대 기대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열악한 환경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ADD 제공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를 장착한 차량이 열악한 환경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ADD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강우·강설·연막 등 열악한 환경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ADD는 향후 군 무기체계는 물론 민간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DD는 30일 “컴퓨터 비전·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우수 기술력을 가진 싱가포르 DSO와 2년 6개월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주행 가능 영역 및 물체(장애물) 탐지 기술’에 관한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며 “이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ADD는 강설·연막 환경에서, DSO는 강우·먼지 환경에서 RGB·근적외선(NIR)·단파적외선(SWIR)·장파적외선(LWIR)·3D 라이다(3D LiDAR) 등 6개 센서로 구성된 ‘다중센서 데이터 획득장치’를 활용해 이 같은 데이터를 확보했다.

두 기관은 열악한 환경에서 각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환경조건에 따른 특성을 확인했다. 이어 수집한 센터 데이터를 현재 활용 중인 ‘주행 가능 영역 알고리즘’과 ‘물체 탐지 알고리즘’에 입력해 각 알고리즘의 성능·한계 등을 알아냈다. 그 결과 열악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환경조건에 따른 무인 자율주행차량의 운용 가능 범위를 예측할 수 있게 돼 군의 운용 개념 정립에도 도움이 된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 관계자는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무인 자율주행차량 설계 때 최적의 센서 조합을 도출하고, 첨단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성을 증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율주행 환경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 개발 예산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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