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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대작전’에 나온 레트로 차 직접 타볼까

조수연

입력 2022. 08. 29   16:23
업데이트 2022. 08.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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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넷플릭스와 제작 단계부터 협업
포니 픽업·그랜저 등 1980년대 차 투입
특별 전시 열고 시승 프로그램 운영 계획
‘제페토’에 영화 속 아지트 생생하게 구현

 

영화 ‘서울대작전’에 등장하는 현대차의 포니 픽업(앞쪽부터), 스텔라, 포터. 사진=현대차
영화 ‘서울대작전’에 등장하는 현대차의 포니 픽업(앞쪽부터), 스텔라, 포터. 사진=현대차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등장하는 현대자동차 레트로 차량들을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6일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 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이다.

현대차는 영화 제작 단계부터 넷플릭스와 협업해 ‘포니 픽업’ ‘그랜저(1세대)’ ‘쏘나타(2세대)’ ‘스텔라’ ‘코티나’ 등 1980년대를 풍미한 레트로 차량들을 등장시킨다. 현대차 구 원효로 서비스센터 부지를 촬영 장소로 제공하기도 했다.

국내 첫 독자 생산 모델 포니를 개조한 최초 픽업트럭 포니 픽업은 영화 속에서 튜닝을 거치며 이색적인 스타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주행 퍼포먼스로 주인공 일행의 비자금 회수 작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화이트 색상의 그랜저 1세대를 타는 등장인물을 통해 그랜저의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고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그랜저 혁신성을 영화에 투영했다.

현대차는 서울대작전 공개와 함께 영화 콘텐츠를 활용해 자동차에 관심 있는 고객들과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고객 경험 활동을 다방면으로 펼칠 예정이다.

먼저 서울대작전 줄거리와 출연 배우들을 활용해 영화의 스핀오프처럼 제작한 시네마틱 디지털 광고 영상에서 올해 말 출시될 신형 그랜저의 외장 실루엣을 공개한다.

영상을 통해 그랜저 헤리티지를 표현하고, 신형 그랜저와 관련한 숨겨진 정보를 전달하는 등 신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내 인기 월드인 ‘드라이빙 존’을 새로 꾸며 서울대작전 영화 속 주인공의 아지트인 차량 정비소 ‘빵꾸사’를 생생하게 구현하고, 영화 속 등장 차량을 조립하거나 운전해볼 수 있는 가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또 오는 10월 2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서울대작전 특별 전시를 열고 실제 영화 촬영에 사용된 포니 픽업 튜닝카와 그랜저 1세대를 선보인다.

전시된 차와 동일한 모델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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