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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풍뎅이·귀뚜라미… 가까이서 만져보고 관찰해요

조수연

입력 2022. 08. 11   16:46
업데이트 2022. 08. 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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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최대 규모 곤충 축제


경북 예천군 곤충산업관을 찾은 아이가 애벌레 만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 곤충산업관을 찾은 아이가 애벌레 만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 예천군

국내 최대 규모 곤충 축제가 경북 예천에서 열리고 있다.

예천군은 오는 15일까지 한천체육공원 등 예천읍 일대와 효자면의 예천곤충생태원에서 ‘2022 예천곤충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막을 올린 축제는 ‘살아있는 곤충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사슴벌레와 나비 등 살아 있는 곤충 1만5000여 마리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꾸몄다.

예천곤충생태원 유리온실에선 장수풍뎅이 등 딱정벌레목 곤충 1만여 마리를 볼 수 있다. 번데기와 애벌레 성장 과정도 함께 전시해 관광객의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국내 최대 터널형 나비관찰시설인 나비관찰원에선 호랑나비와 꼬리명주나비 등 나비 5000여 마리와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예천읍 시가지에서도 곤충 정원이 조성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도심 속 숲속 쉼터를 주제로 한 곤충 정원에선 귀뚜라미 키우기 등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귀뚜라미를 집에 데려가 기를 수도 있다. 곤충주제관에선 물가에서 사는 곤충들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연못 정원 등이 미디어 아트로 꾸며져 있다.

파충류전시관에선 아이들이 직접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도마뱀 등 파충류를 만져볼 수 있다. 곤충산업관에선 국내 곤충 관련 산업과 대표 기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 2007년 처음 개최된 뒤 4~5년마다 열린 예천곤충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016년 3회 축제 이후 코로나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6년 만에 개최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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