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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장교 논문 국제저명 학술지 게재

김보람

입력 2022. 07. 22   16:49
업데이트 2022. 07. 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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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솔 육군대위
유진솔 육군대위


조영호 교수
조영호 교수


국방대학교에서 수학한 육군 장교와 지도교수가 각각 제1저자·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국제저명 학술지에 게재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국방대는 사이버전협동전공 석사과정을 마친 유진솔 육군대위와 조영호 교수의 논문이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이하 ESWA) 학술지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최종 게재 됐다고 22일 밝혔다. ESWA는 인공지능(AI)과 전산 응용분야에서 세계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학술지다.

유 대위는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원장 노명화 교수)에서 2020년 1월부터 약 2년간 사이버전협동전공 석사과정을 밟았다. 조 교수는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국방과학학과 컴퓨터공학·사이버전협동전공 부교수로 유 대위의 석사학위를 지도했다.

유 대위와 조 교수는「SNS 피싱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Text-CNN과 실시간 다단계 대응기법을 활용한 지능적 챗봇 보안 체계 (ICSA: Intelligent Chatbot Security Assistant using Text-CNN and Multi-phase Real-time Defense against SNS Phishing Attacks)」논문을 통해 최신 인공지능(AI) 머신러닝과 챗봇 기술을 활용,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수행되는 피싱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지능적인 챗봇 보안 체계를 설계하고 구현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해 9월 ESWA 학술지에 투고된 이후 약 9개월간 논문 주제의 관련성, 독창성, 방법론, 완성도, 표현력, 공헌도 등 엄격한 심사와 보완 과정을 거쳐 게재됐다.

조 교수는 “유진솔 대위는 학부에서 체육학을 전공한 비전공자이기에 생소한 컴퓨터 및 사이버보안 전공과목들을 이수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지만,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하여 여타 우수 대학 원의 대학원생들과도 견줄 만큼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유 대위는 “국방대 석사과정 입학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어 2년 동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야전에 나온 후에도 자기계발로 이어질 수 있었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국가 방위를 위해 충실히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꾸준한 연구를 하여 군의 발전에 기여 하는 장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은 국가안보와 국방분야의 최고 엘리트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안보정책, 군사전략, 국방관리, 국방과학의 4개 학과에서 관련 전공별 주야간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 rambo72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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