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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첫발’

임채무

입력 2022. 07. 15   18:03
업데이트 2022. 07. 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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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시범 대상 업체와 과제 협약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 초기 민간 벤처기업이 국방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첫걸음을 뗐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지난 15일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시범 대상으로 선정된 레오스전자광학시스템·뉴작과 과제 협약식을 했다. 앞서 국기연은 올해 초 시범사업 공고를 낸 뒤 총 22개 업체에서 제안서를 받아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대상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방사청·국기연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제안과제에 대해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시제 제작 등을 수행하게 된다. 레오스전자광학시스템은 원거리 광학 관측영상을 보다 선명하게 하는 대기난류 보정용 파면감지기(Wave Front Sensor) 개발을 과제로 수행한다. 뉴작은 가상현실(VR) 분야 최첨단 기술을 군용 시뮬레이터에 적용해 전장 환경과 거의 유사한 가상훈련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실감훈련 시뮬레이터 개발을 과제로 맡았다.

김진홍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국방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창업 초기 민간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진입을 종합 지원하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활발히 진출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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