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특별전
내달 5일부터… 멸종위기종 등 20여종 박제표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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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오는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박물관 2층에서 특별전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를 연다.
이번 전시는 수목원이 소장한 동물 20종의 박제표본을 먹이사슬로 표현해 관람객들이 각 동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백두산호랑이를 포함해 수리부엉이, 여우 등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야생동물 박제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동물 종의 이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컬러링 체험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오는 7월 23일에는 김용기 생태정보연구소장과 윤석준 생태표본연구소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강연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전등록 하거나, 현장 등록 하면 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오늘날 사라져 가는 동물들의 기록물인 박제표본으로 재탄생한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모든 생물이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사진=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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