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최강 화력 과시…장병 전투수행 능력 높였다

배지열

입력 2022. 06. 09   16:48
업데이트 2022. 06. 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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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2보병사단, K9 자주포 사격훈련
표적 유통·사격통제체계 등 점검
실전 상황 적용…기동·사격 우수 증명

 

육군12보병사단 을지포병여단 최남수대대가 9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한 사격훈련 중 K9 자주포가 고폭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보병사단 을지포병여단 최남수대대가 9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진행한 사격훈련 중 K9 자주포가 고폭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2보병사단 을지포병여단 최남수대대는 9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전시 상황을 고려한 K9 자주포 사격훈련을 했다.

대대는 전시 자주포 운용 능력을 극대화하고, 전투 수행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훈련을 추진했다. 훈련에서는 K9 자주포 18문이 고폭탄 112발을 쏘아 올렸다. 대대는 특히 성과 있는 훈련을 위해 ‘적’을 상정하고, 장병들이 실전 능력을 제고하도록 했다.

훈련은 아군의 공격 준비 중 적 포병의 파괴 사격, 적에 대응한 생존 진지 점령, 대포병탐지레이다와 연계한 대화력전 등 전술적 포병사격에 맞춰 진행됐다.

부대는 사격 능력 배양 외에도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2차 체계와 전술통신체계(TICN)를 활용한 표적 유통 및 사격통제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전반에 걸쳐 K9 자주포의 급속사격 능력을 검증하면서 산악지역에서 우수한 기동과 사격으로 화력전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더불어 안전한 훈련에 중점을 두고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를 적극 활용했다. 또 실사격에 앞서 화포 기술검사와 안전통제관 임무 수행 능력 평가, 전 장병 대상 교육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훈련을 사전 예고하는 등 대민 피해 최소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박상혁(중령) 최남수대대장은 “대화력전, 전술기동, 임무별 사격까지 실전 같은 상황 속에 펼친 훈련으로 대대원들의 팀워크와 임무 수행 능력이 강화됐다”며 “실전을 적용한 교육훈련으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과 전투준비태세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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