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아미타이거 여단 플랫폼' 단계적 구축"

김해령

입력 2022. 06. 09   16:45
업데이트 2022. 06. 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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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포럼 개최하고 청사진 제시
KU 아미타이거센터 로드맵도 발표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아미타이거 포럼’에서 박정환(오른쪽 여섯째) 육군참모총장과 정진택(왼쪽 여섯째) 고려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9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아미타이거 포럼’에서 박정환(오른쪽 여섯째) 육군참모총장과 정진택(왼쪽 여섯째) 고려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2025년까지 지능형 소형 정찰로봇, 정찰드론, 군위성통신체계-Ⅱ 등 첨단 무기체계를 다루는 ‘아미타이거(Army TIGER) 부대’를 최대 100여 개까지 양성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육군은 9일 아미타이거 현실화를 위한 심층토의의 하나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1회 아미타이거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국방부·합동참모본부·육군 관계관,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국방과학연구소(ADD)·방위사업청·한국국방연구원(KIDA)·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미타이거는 첨단 과학으로 군사 혁신된 미래 육군의 모습이자 4세대 지상전투체계로 무장한 지상군 부대의 상징이다. △기동화(더 빨라진다) △지능화(더 똑똑해진다) △네트워크화(더 가까워진다) 등 3대 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지상·해상·공중, 우주·사이버·인지·심리 등 다영역에서 상대적 우위를 달성해 지상작전에서 승리하겠다는 복안이다.

차원준(준장) 육군본부 아미타이거실장은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한 미래 보병여단의 인원·장비·시설 등 하드웨어와 스마트체계를 패키지화한 모델인 ‘아미타이거 여단 플랫폼’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능형 소형 정찰로봇의 경우 2025년까지 100여 개, 기동형 통합 감시장비는 90여 개, 중대(근거리) 정찰드론은 80여 개 부대에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화의 핵심인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 계획도 언급했다. 차 실장은 “대대 수직 이착륙 공격드론과 소총사격드론을 비롯한 드론봇 전투체계도 신속 소요 제기 등으로 빠르게 전력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아미타이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고려대 KU 아미타이거센터의 로드맵도 발표됐다. 이인규(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KU 아미타이거센터장은 “1단계로 자율형 기동 플랫폼, 초지능형 무인 전술 플랫폼 설계 등 아미타이거 기반이 될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후 2단계에서 아미타이거 기술을 고도화해 독자적 전투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중장기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박 총장은 “이번 포럼은 미래 육군의 모습인 아미타이거를 현실화하기 위한 군·산·학·연의 상생·협력모델이자 미래를 향한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아미타이거는 기동화·지능화·네트워크화돼 호랑이처럼 빠르고 강한 전투력을 발휘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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