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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조국 영공수호 신임 장교 382명 힘찬 날갯짓

서현우

입력 2022. 06. 02   16:42
업데이트 2022. 06. 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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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
제148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
국방홍보원 페이스북·유튜브 생중계
 
2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48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2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48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장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공군 제공

공군 신임 장교 382명이 조국 영공수호를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공군은 2일 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정상화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148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지난 2019년 이후 2년 5개월 만에 외부 인원이 초청됐다. 또 임관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족·지인들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과 국방TV 유튜브에서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행사는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성적 우수자 시상에서는 정지은 소위가 국방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서하·김용성·최유리 소위는 각각 합동참모의장상·공군참모총장상·공군교육사령관상을 받았다.

정 총장은 “기본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자랑스럽게 임관한 여러분의 앞날을 축복한다”며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렸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끊임없이 노력해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약 12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전투 지휘능력을 배양했다. 더불어 군인정신과 책임의식을 함양했으며, 교육훈련 모든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한 임관종합평가를 통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한 이력을 가진 신임 장교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손종진 소위는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손광천 옹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헌신을 본받아 군인의 길을 결심했다. 또 김서연·오재승 소위는 자녀들에게 도전하는 엄마·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공군 장교에 지원했다. 공군 병·부사관에 이어 장교로 임관한 정연수 소위도 화제를 모았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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