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철환

입력 2022. 06. 01   16:00
업데이트 2022. 06. 01   16:20
0 댓글

호국보훈의 달 다양한 추모·감사행사


국민·장병·주한미군 참여 달리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확대
SNS 캠페인·퀴즈 등 온·오프 병행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묘비마다 꽂혀 있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조종원 기자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묘비마다 꽂혀 있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보훈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국방부는 호국영웅과 우리 국군의 공헌을 기억하며, 이들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WE대한RUN(With 국군) 챌린지’를 6월 한 달 동안 전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챌린지에는 국군 장병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주한미군 장병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00m부터 42.195㎞ 거리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달린 후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된다. 국군 장병과 주한미군은 5명 이상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국방부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며, 우수부대 2곳을 선정해 기념품과 푸드트럭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념품은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차상준 예비역 육군준장의 후손인 그래픽 아티스트 차인철 씨가 디자인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를 위해 힘쓴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국군이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킬 것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또 보훈처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주제를 ‘#고맙습니다’로 선정하고,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국민통합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한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존경심을 토대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겐 자긍심을, 국민에겐 애국심을 심어 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기억과 기념’ ‘예우와 감사’ ‘다 함께 참여’ 등 세 가지 범주로 구성됐다. 보훈처는 오는 6일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6·10 만세운동 기념식, 6·25전쟁 행사 등 정부 주관 행사에서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을 기억·기념할 방침이다.

또 모범 국가유공자와 보훈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대외 인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정부 포상식, 각종 보훈대상 시상식, 정부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보훈가족 위문을 통해 예우·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의 대상을 공상군경과 무공·보국 수훈자 유족(9만8000여 명)으로까지 확대해 호국영웅에 대한 존경·감사의 마음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보훈 문화행사의 하나로 보훈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에서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펼친다. 또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6610 묵념운동도 전개한다. ☞2면에 계속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droid001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