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야외 페스티벌 줄이어
가요·재즈·EDM 등 장르 다양
마스크 착용시 함성·떼창 허용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각종 방역 지침이 대부분 해제되면서 이달부터는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려 주말을 축제 열기로 채운다.
먼저 27~29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이 나른한 재즈 선율로 채워진다.
거의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서재페) 2022’ 행사에는 악뮤(AKMU), 선우정아, 에픽하이, 백예린 등 인기 가수와 미국 출신 인기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Pink Sweat$)를 비롯해 알렉 벤자민 등 해외 가수들도 온다.
모든 관객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정된 좌석이나 돗자리(피크닉 존)에서는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히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공연 중에 함성을 지르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도 허용된다.
6월 11~12일에는 이승윤, 이무진, 그룹 트레저 등이 참여하는 ‘청춘페스티벌 2022 : 오히려 좋아’가 열리고, 25~26일에는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 휴식을 주제로 한 ‘2022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7~8월에는 록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이 음악 팬들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EDM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7월 9일과 10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게 될 페스티벌은 약 100만 리터의 물을 활용해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인다.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오는 8월 5~7일 대면으로 열려 록의 열기를 다시 끌어올린다. 국내 대표적 EDM 축제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의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에 맞춰 8월 11~13일 개최된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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