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온·오프 동시 개최2년 만에 대면 구직활동·면접 기회 제공
올해 2차례 더…홈페이지는 연중 운영
‘2022년 전반기 제1차 국군장병 취업박람회’가 11일 일산 킨텍스 5홀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올해 1차 취업박람회는 ‘국군장병! 전역 후 내일(My Job+Tomorrow)을 위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국방부와 KB국민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고용노동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 ROTC중앙회 등이 후원을 맡았다. 올해는 이번을 포함해 6월 21~23일 2차, 9월 중 3차 등 총 3회의 취업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2년간 온라인 방식의 박람회를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면 구직활동에 대한 장병 수요와 대면면접을 희망하는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오프라인 행사장을 운영했다. 오프라인 행사장에는 채용면접과 상담을 위한 120여 개 기업 부스가 설치됐다. 부대 행사로 공공 분야·현직자 멘토링, 맞춤형 취업상담, 채용설명회, 명사 특강 등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실시간 라이브 방식으로 온라인 송출해 현장 참가가 제한되는 장병들도 부대에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인·적성검사와 가상현실(VR) 기반 면접체험관을 신설해 군 복무 중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에 장병 1인당 100만 원의 장병채용지원금과 기업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구직 장병에게는 1인당 1만 원의 면접지원금을 제공했다.
국방부는 ‘취업성공률 제고’와 ‘채용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력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 그 일환으로 ‘온라인 사전 컨설팅 제도’를 신설해 보다 내실 있는 입사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박람회 홈페이지는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 가입한 장병에게는 ‘전역장병 우대채용 기업정보’ ‘직무별 면접비법’ ‘취업정보 영상’ 등을 상시 제공한다. 또 전국 5개 권역 38곳의 ‘사후관리전담센터’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가했으나 희망하는 일자리를 갖지 못한 장병에게 120명의 전담 컨설턴트가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추천하는 등 취업 때까지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희망하는 장병은 가까운 사후관리전담센터를 방문하면 대면상담이 가능하고, 온라인 방식으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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