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첨단기술 적용… ‘혁신 아이디어 발굴의 장’ 열린다

서현우

입력 2022. 05. 10   16:43
업데이트 2022. 05.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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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해커톤 대회’ 30일부터 시작
5개 분야 공모… 수상작 정책 반영
 
첨단기술을 적용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공군에서 마련됐다.

공군은 10일 “2022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대회 참가 접수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며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공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제한된 기간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이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앱·웹서비스·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대회다.

4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공군과 IBK기업은행,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전자신문이 후원한다.

대회는 ‘미래 항공우주력 건설을 위한 디지털 융복합 기술 공군 적용 방안’을 주제로 항공우주작전, 기지방호작전, 정비·작전지원, 교육훈련, 병영복지 등 5개 분야에서 공모한다. 공군 장병·군무원, 대학생·대학원생, 스타트업 기업과 연구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7월 9일까지 아이디어 기획서를 받는다.

공군은 군 내외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평가에서 창의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을 살펴 예선 통과팀을 가릴 예정이다. 또 본선에 오른 참가팀에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고, 이후 9월 예정된 본선에서 시제품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최종 수상작은 군 적용 적합성을 검토해 공군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군본부 미래기획센터 황광태 중령은 “공군의 미래 전략 발전과 혁신적인 항공우주력 건설에 일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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