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軍 차량 운전자, 긴급상황 대응능력 기른다

서현우

입력 2022. 05. 10   16:42
업데이트 2022. 05.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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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 교통안전 체험교육 운영
12월까지 16차 480명 입과 예정
7월부터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 교육
 
공군 차량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치남 상사
공군 차량 운전자들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에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치남 상사

공군군수사령부가 부대원들의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교통사고 발생 감소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수사는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이달부터 경북 상주시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에서 공군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하고 있다”며 “교육은 군 차량 운전자들의 긴급상황 대응능력을 키우면서 교통사고 최소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 2014년부터 공군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2155명의 부대원이 참여해 자동차 특성에 따른 위험요소를 학습하고, 안전운전 대응요령을 숙지했다.

올해에는 12월까지 16차에 걸쳐 480명이 입과할 예정이다. 특히 화물차·버스 등 대형차량 운전자로 대상을 확대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1일 과정으로 운영된다. 안전운전 기본이론을 학습하고,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로 올바른 자세와 각종 돌발상황 대응능력을 키운다. 더불어 미끄럼·사각지대·공사 구간 등 각종 위험요소를 재현한 훈련코스를 주행하며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 대처법을 익히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구조와 연료별 주행 특성을 학습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연료 절약과 환경 오염 감소를 도모하는 경제 운전(에코 드라이빙) 능력도 기른다. 군수사는 오는 7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대여한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를 비행단급 부대에 1개월씩 순회 설치해 더 많은 장병이 교육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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