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올해 영화·시리즈 라인업
카 체이싱 액션·SF 등 ‘K콘텐츠’ 풍성
강수연·유아인·김희선…톱배우 포진
‘나이브스 아웃2’ 등 해외 화제작도
넷플릭스가 올해 선보일 국내외 영화·시리즈 라인업을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2’부터 칸 영화제가 주목한 한국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까지 화려하다.
우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매번 전 세계를 사로잡은 대한민국이 야심 찬 신작을 준비 중이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페인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의 배경을 한국으로 옮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와 노덕 감독이 의기투합하고 배우 전여빈과 나나가 함께하는 ‘글리치’, 채수빈과 최민호 주연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더 패뷸러스’, 정우·박희순·윤진서·박지연 그리고 김진우 감독이 합류를 결정한 시리즈 ‘모범가족’, 김희선·이현욱·정유진·박훈·차지연이 사랑보다 조건이 우선인 속물적인 현실 사회를 날카롭게 그려낼 시리즈 ‘블랙의 신부’, ‘해피엔드’ ‘유열의 음악앨범’ 등의 정지우 감독과 김영광이 선보일 ‘썸바디’, 웹툰계의 마술사 하일권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는 ‘안나라수마나라’도 올해 만날 수 있다.
시리즈뿐 아니라 오리지널 영화도 빠질 수 없다.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 당일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된 상계동 슈프림팀의 쾌속 질주를 담은 카 체이싱 액션 블록버스터다. 유아인·고경표·문소리·오정세·김성균 등 호화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김유정·변우석·박정우·노윤서가 캐스팅되며 화제가 된 영화 ‘20세기 소녀’는 20세기의 마지막인 1999년, 사랑보다 우정이 우선이었던 17세 소녀 보라가 겪는 아프지만 설레는 첫사랑 그리고 21세기에 다시 들려온 그 사랑의 소식을 둘러싼 로맨스를 그린다.
‘부산행’ ‘반도’ 등 세 차례 칸을 밟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 SF ‘정이’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 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을 비롯해 김현주·류경수가 출연한다.
글로벌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초대형 범죄 액션 작품들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영화 ‘그레이 맨’은 그 누구도 실체를 몰라 그레이 맨으로 불리는 CIA의 암살 전문 요원이 우연히 CIA의 감추고 싶은 비밀을 알게 되고, CIA의 사주를 받은 사이코패스 전 동료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작가 데뷔와 동시에 저명한 범죄 소설 문학상인 배리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마크 그리니의 원작을 바탕으로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아 큰 기대를 받는 작품이다. 여기에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브리저튼’으로 단숨에 스타로 자리매김한 레지 장 페이지가 출연해 전 세계를 오가는 초대형 액션을 선보인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기다려온 작품들도 대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4’는 5월 27일 1부, 7월 1일 2부 공개 예정으로, 스타코트 전투 6개월 후 더욱 강력해진 초자연적 존재가 모습을 드러내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다.
‘나이브스 아웃 2’는 카리스마 넘치는 사립 탐정 브누아 블랑 역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또 한 번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명추리를 펼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사진=넷플릭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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