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인수위 기자회견장서 공식 발표
하루 3만9000명 관람객 제한
27일 사전 신청…등산로는 제한 없어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경호처, 여민관 등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 않는다.
주요 기록물, 통신 시설, 보안 문서 등을 정리한 뒤에 건물 내부도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개별 건물의 활용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관람객 입장은 정문·춘추관·영빈관 등에서 바코드 스캔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며, 바코드 사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손목띠를 발급해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개방 시간은 5월 10일 하루만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이후로는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로 정했다. 주말에도 개방한다. 추후 야간 개장도 검토하고 있다.
사전 신청자 중 당첨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하루 여섯 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 일일 관람 인원을 총 3만9000명으로 제한했다.
일단은 기존 청와대 부분 개방이 하루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26배 늘어난 셈이라고 TF는 설명했다.
인솔자 없이 자유 관람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기존 방식과의 차별점이다.
사전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 희망일로부터 8일 전에 신청하면 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 신청을 받기로 했다. 청와대 뒤편의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완전히 개방된다. 청와대 경내와 달리 등산로는 사전 신청과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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