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비, 폭발물 처리 종합 실습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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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특수임무비행단(15비)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실습훈련으로 장병들의 폭발물 처리능력과 폭파 자재 사용절차 숙련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15비는 지난 22일 “폭발물처리반(EOD)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태백 훈련장에서 진행한 폭발물처리 종합 실습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전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18종 1390점의 폭파 자재를 사용해 다양한 폭발 기법, 거부작전용 탄약 사용절차, 탄약 비군사화 소각처리 절차 등을 숙지·숙달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특히 장병들은 훈련에서 도화선을 이용해 폭파 자재를 터뜨리는 비전기식 폭파와 도화선 대신 원격수신기 등을 사용하는 전기식 폭파를 구분해 실습하며 작전 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소이수류탄과 같이 소각으로 폭발물을 무력화하는 비군사화 소각 처리법을 반복해 익히고, 사격장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신호총 사용 실습도 했다.
김재원(중령·진) 장비정비대대장은 “15비는 수도권이라는 위치와 국빈 경호라는 임무로 그 어떤 비행단보다 폭발물 위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대”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폭발물처리 실습훈련으로 유사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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