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 성공 개최 보장

김해령

입력 2022. 04. 19   17:07
업데이트 2022. 04.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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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군단, 민·관 합동 대테러훈련


육군1군단 군사경찰단 장병들이 19일 열린 ‘민·관·군 대테러 합동훈련’에서 인질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 군사경찰단 장병들이 19일 열린 ‘민·관·군 대테러 합동훈련’에서 인질 구출작전을 벌이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군단은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전개된 ‘민·관·군 대테러 합동훈련’에 참가해 신종 테러 위협 대응능력을 숙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2022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간 발생 가능한 테러에 대비하는 목적으로 이뤄져 실전성을 더했다.

훈련에는 1군단 군사경찰단, 9보병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CRRT),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항공대·경찰기동대, 일산서부경찰서, 소방 특수대응단, 환경청 등 7개 기관 13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인질 억류, 오염물질을 실은 무인항공기(드론) 침투 등 복합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다. 건물 2층에서 총기를 든 테러범이 인질을 억류하자 1군단 군사경찰단은 경찰특공대와 합동대응팀을 구성했다. 이어 합동대응팀은 사다리차를 활용해 신속하게 건물로 침투한 뒤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출했다. 또 무인항공기(드론)가 오염물질을 투하하는 테러에는 9사단 화생방신속대응팀이 투입돼 오염물질을 제독했다.

군사경찰단 장병준(대위) 특임중대장은 “고강도 훈련으로 경찰특공대와 합동작전 역량을 향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공고히 했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보장하고, 각종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임무 수행 역량을 더 갈고 닦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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