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객실 가동률 평균 90% 유지
강릉 바다와 어우러진 해송 방풍림 절경
미리 예약하면 바비큐장도 이용 가능
지역 제휴 식당·카페 방문 시 할인도
강릉역·오죽헌 등 관광지 접근성 좋아
커피 거리·초당순두부마을 ‘맛 투어’ 추천
강원도 강릉에 있는 ‘국군 송정콘도’의 성수기는 봄·여름·가을·겨울 중 언제일까요? 정답은 사계절 모두입니다. 송정콘도 객실 가동률은 지난 5년 동안 계절에 관계없이 평균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사시사철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포호를 접하는 봄, 깊고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안목해변의 진한 커피 향과 달콤한 디저트가 잘 어울리는 가을, 사철 푸른 소나무들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겨울까지. 이번에는 봄의 강릉을 찾아 송정콘도의 매력을 살펴봤습니다.
글·사진=김철환 기자
전 객실이 송림 ‘View 맛집’
송정콘도의 첫인상은 말끔하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노신사와 같다. 40여 년을 한자리에 있었기에 세월의 흔적도 엿보이지만, 깨끗하고 단정하게 관리된 모습이 나이 지긋한 집사가 노련하게 손님을 맞아주는 느낌이다.
48개의 객실은 유행어로 표현하면 ‘뷰(View) 맛집’이다. 객실 전면은 해송(海松)과 하얀 모래사장, 푸른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후면은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울창한 송림이 안구를 정화해준다. 콘도 전면의 경우 객실에서 맞을 수 있는 동해 일출은 덤이다. 조금 부지런히 일어나 콘도 코앞에 있는 해변에 나가서 눈에 담으면 더 좋다.
위성지도로 보면 안목에서 경포까지 수 ㎞에 달하는 해송 방풍림(防風林)의 두터운 녹색 물결 한복판에 점처럼 자리 잡은 송정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콘도를 둘러싼 송림은 송정콘도의 상징이고, 자랑거리이자 즐길 거리다. 송정이라는 지명은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이 송도에서 강릉에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지고 와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
콘도 후문으로 나가보면 솔향과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안내를 바로 만난다. 추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20분 정도는 훌쩍 흐르고, 맑은 공기에 폐와 심신이 모두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물론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노란 송화가루 폭풍이 이 일대를 덮치니 산책을 삼가는 게 좋다고 송정콘도 관계자는 귀띔한다.
콘도에서 소나무 숲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비큐장인 솔밭가든을 이용하는 것이다. 체크인하면서 바비큐 테이블을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로비나 콘도 1층의 WA마트를 찾으면 숯·석쇠 등 소모품과 숯불구이에 필요한 장비를 저렴하게 구매·대여할 수 있다. 고기와 채소를 제외한 부식·음료 등은 WA마트에서 조달할 수 있다.
인근 지역 농협에서 파는 삼겹살이 천하 진미라는 소문을 듣고 구매해 구워보니 비계에서는 적당히 고소한 기름이 샘솟고, 살결은 야들야들한 것이 과연 일품이었다. 피어오르는 고기 연기를 따라 고개를 드니 푸른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휘영청 밝은 달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했다.
강릉 주요 관광지 접근성 높아
송정콘도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강릉 요지와 가깝다는 점이다.
일단 KTX 강릉역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에 있어 택시를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 또 커피 거리로 자리매김한 안목해변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초당순두부마을, 경포호, 강릉중앙시장, 오죽헌 등 주요 관광지도 자동차로 5~20분 어간에 모두 도달할 수 있다. 강릉체력단련장과 동해체력단련장 사이에 있어 골프를 즐기려는 예비역들도 즐겨 찾는다고 한다.
3~4월 강릉의 주요 관광지들은 봄꽃이 함께해 더욱 아름답다. 특히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오죽헌은 화려한 조경으로 꾸며져 한옥의 봄을 사진에 담기 좋다. 또 옛 선인들이 전하는 가르침과 교훈도 배울 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하면 나들이와 교육이라는 두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신사임당의 친정으로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에는 5000원짜리 지폐 뒷면의 구도 그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부터 아이들이 우리 지폐에 등장한 위인 모자(母子)에 대해 배우는 교육 전시 시설까지 갖춰져 더욱 유익하다. 단 오죽헌의 율곡인성교육관은 리모델링으로 오는 7월 이후에나 이용이 가능하다.
경포호는 자전거로 호반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지만, 벚꽃이 피어 핑크빛 둘레길이 될 때가 최고의 시기다. 길지 않은 봄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기간은 더욱 짧으니 매년 주도면밀하게 여행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안목해변 커피 거리와 초당순두부마을, 강릉중앙시장에서는 강릉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간수 대신 바닷물로 간을 맞춰 풍미가 있는 초당순두부로 전통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많다.
지역 업체와 제휴로 고객 할인 혜택
송정콘도는 수많은 매력을 갖췄지만, 가장 큰 무기는 친절한 직원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꼼꼼한 시설 관리다.
고객이 다녀간 뒤에는 기본적인 객실 정리는 물론 손이 닿을 만한 곳은 코로나19 소독작업을 집중적으로 한다. 특히 침구 세탁과 교체·정리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오염이나 상태가 나빠진 침구는 즉각 교체하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더라도 최대 3년까지만 사용한다. 지난 연말 전면적으로 신규 도입한 잘 세탁된 침구는 구름 같은 포근함과 쾌적함으로 꿀잠을 불러왔다.
콘도는 고객들의 관광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지역 업체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콘도 투숙객이 협력업체 방문 때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 현재는 식당과 카페, 관광지 등 17개 업체가 송정콘도와 제휴하고 있다.
‘친절도’는 유명 포털사이트 리뷰는 물론 만족도 조사에서 늘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송정콘도 김규영 매니저는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친절의 원동력”이라며 “고객들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친절한 응대를 받고 기분 좋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송정콘도에는 지난해에도 수많은 현역과 예비역 고객들이 다녀갔다. 코로나19 상황이었지만, 송정콘도 기준 병사 예약도 530여 건에 달했다. 병사들이 직접 휴가를 즐기러 오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휴양을 위한 예약도 많았다고. 병사는 투숙일 50일 전에만 예약하면 객실을 확보할 수 있다.
콘도 예약으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아들이 조국 수호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드리는 것도 추천한다.
강원권국군휴양시설
“화진포·청간정 콘도도 있어요”
설악산 품은 청간정콘도
금강산 보이는 화진포콘도
속초항·통일전망대 등 인접
캠핑장·카라반 운영 ‘인기’
강원권에는 송정콘도 외에도 북부의 화진포콘도와 설악산을 품은 청간정콘도가 자리하고 있다. 북녘의 금강산이 아스라이 보이는 화진포콘도는 한적한 동해 바다와 함께 통일전망대, 김일성 별장 등 안보 관광지를 방문하기 좋다. 캠핑장도 운영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청간정콘도는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청간정과 속초항, 속초중앙시장 등을 관광하기 좋다. 일반적인 객실 외에 부대 시설로 카라반(Caravan)을 위탁 운영해 이동 주택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군복지단은 소노문 델피노 설악, 켄싱턴 설악비치, 켄싱턴 설악밸리, 금호설악, 현대수 설악, 한화 설악, 신세계 영랑호, 쏠비치 양양, 소노벨 비발디파크 홍천, 웰리힐리 횡성, 한화 평창, 쏠비치 삼척 등 강원권 12개 민영 휴양시설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객실 가동률 평균 90% 유지
강릉 바다와 어우러진 해송 방풍림 절경
미리 예약하면 바비큐장도 이용 가능
지역 제휴 식당·카페 방문 시 할인도
강릉역·오죽헌 등 관광지 접근성 좋아
커피 거리·초당순두부마을 ‘맛 투어’ 추천
강원도 강릉에 있는 ‘국군 송정콘도’의 성수기는 봄·여름·가을·겨울 중 언제일까요? 정답은 사계절 모두입니다. 송정콘도 객실 가동률은 지난 5년 동안 계절에 관계없이 평균 9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사시사철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경포호를 접하는 봄, 깊고 시원한 동해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안목해변의 진한 커피 향과 달콤한 디저트가 잘 어울리는 가을, 사철 푸른 소나무들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겨울까지. 이번에는 봄의 강릉을 찾아 송정콘도의 매력을 살펴봤습니다.
글·사진=김철환 기자
전 객실이 송림 ‘View 맛집’
송정콘도의 첫인상은 말끔하게 턱시도를 차려입은 노신사와 같다. 40여 년을 한자리에 있었기에 세월의 흔적도 엿보이지만, 깨끗하고 단정하게 관리된 모습이 나이 지긋한 집사가 노련하게 손님을 맞아주는 느낌이다.
48개의 객실은 유행어로 표현하면 ‘뷰(View) 맛집’이다. 객실 전면은 해송(海松)과 하얀 모래사장, 푸른 바다의 풍광이 일품이다. 후면은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울창한 송림이 안구를 정화해준다. 콘도 전면의 경우 객실에서 맞을 수 있는 동해 일출은 덤이다. 조금 부지런히 일어나 콘도 코앞에 있는 해변에 나가서 눈에 담으면 더 좋다.
위성지도로 보면 안목에서 경포까지 수 ㎞에 달하는 해송 방풍림(防風林)의 두터운 녹색 물결 한복판에 점처럼 자리 잡은 송정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콘도를 둘러싼 송림은 송정콘도의 상징이고, 자랑거리이자 즐길 거리다. 송정이라는 지명은 고려 충숙왕의 부마 최문한이 송도에서 강릉에 올 때 소나무 8그루를 가지고 와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
콘도 후문으로 나가보면 솔향과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산책로 안내를 바로 만난다. 추천 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20분 정도는 훌쩍 흐르고, 맑은 공기에 폐와 심신이 모두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물론 사랑을 속삭이기 좋은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는 노란 송화가루 폭풍이 이 일대를 덮치니 산책을 삼가는 게 좋다고 송정콘도 관계자는 귀띔한다.
콘도에서 소나무 숲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바비큐장인 솔밭가든을 이용하는 것이다. 체크인하면서 바비큐 테이블을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 로비나 콘도 1층의 WA마트를 찾으면 숯·석쇠 등 소모품과 숯불구이에 필요한 장비를 저렴하게 구매·대여할 수 있다. 고기와 채소를 제외한 부식·음료 등은 WA마트에서 조달할 수 있다.
인근 지역 농협에서 파는 삼겹살이 천하 진미라는 소문을 듣고 구매해 구워보니 비계에서는 적당히 고소한 기름이 샘솟고, 살결은 야들야들한 것이 과연 일품이었다. 피어오르는 고기 연기를 따라 고개를 드니 푸른 소나무 가지 사이로 보이는 휘영청 밝은 달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했다.
강릉 주요 관광지 접근성 높아
송정콘도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강릉 요지와 가깝다는 점이다.
일단 KTX 강릉역에서 자동차로 약 7분 거리에 있어 택시를 이용해도 부담이 없다. 또 커피 거리로 자리매김한 안목해변과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초당순두부마을, 경포호, 강릉중앙시장, 오죽헌 등 주요 관광지도 자동차로 5~20분 어간에 모두 도달할 수 있다. 강릉체력단련장과 동해체력단련장 사이에 있어 골프를 즐기려는 예비역들도 즐겨 찾는다고 한다.
3~4월 강릉의 주요 관광지들은 봄꽃이 함께해 더욱 아름답다. 특히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오죽헌은 화려한 조경으로 꾸며져 한옥의 봄을 사진에 담기 좋다. 또 옛 선인들이 전하는 가르침과 교훈도 배울 수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하면 나들이와 교육이라는 두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신사임당의 친정으로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에는 5000원짜리 지폐 뒷면의 구도 그대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부터 아이들이 우리 지폐에 등장한 위인 모자(母子)에 대해 배우는 교육 전시 시설까지 갖춰져 더욱 유익하다. 단 오죽헌의 율곡인성교육관은 리모델링으로 오는 7월 이후에나 이용이 가능하다.
경포호는 자전거로 호반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지만, 벚꽃이 피어 핑크빛 둘레길이 될 때가 최고의 시기다. 길지 않은 봄에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기간은 더욱 짧으니 매년 주도면밀하게 여행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안목해변 커피 거리와 초당순두부마을, 강릉중앙시장에서는 강릉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간수 대신 바닷물로 간을 맞춰 풍미가 있는 초당순두부로 전통 먹거리를 체험하는 것을 추천하는 사람도 많다.
지역 업체와 제휴로 고객 할인 혜택
송정콘도는 수많은 매력을 갖췄지만, 가장 큰 무기는 친절한 직원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꼼꼼한 시설 관리다.
고객이 다녀간 뒤에는 기본적인 객실 정리는 물론 손이 닿을 만한 곳은 코로나19 소독작업을 집중적으로 한다. 특히 침구 세탁과 교체·정리는 굉장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오염이나 상태가 나빠진 침구는 즉각 교체하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더라도 최대 3년까지만 사용한다. 지난 연말 전면적으로 신규 도입한 잘 세탁된 침구는 구름 같은 포근함과 쾌적함으로 꿀잠을 불러왔다.
콘도는 고객들의 관광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지역 업체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콘도 투숙객이 협력업체 방문 때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 것. 현재는 식당과 카페, 관광지 등 17개 업체가 송정콘도와 제휴하고 있다.
‘친절도’는 유명 포털사이트 리뷰는 물론 만족도 조사에서 늘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송정콘도 김규영 매니저는 “직원들이 즐겁고 보람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친절의 원동력”이라며 “고객들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친절한 응대를 받고 기분 좋게 다녀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송정콘도에는 지난해에도 수많은 현역과 예비역 고객들이 다녀갔다. 코로나19 상황이었지만, 송정콘도 기준 병사 예약도 530여 건에 달했다. 병사들이 직접 휴가를 즐기러 오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휴양을 위한 예약도 많았다고. 병사는 투숙일 50일 전에만 예약하면 객실을 확보할 수 있다.
콘도 예약으로 부모님께 효도도 하고, 아들이 조국 수호에 일조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드리는 것도 추천한다.
강원권국군휴양시설
“화진포·청간정 콘도도 있어요”
설악산 품은 청간정콘도
금강산 보이는 화진포콘도
속초항·통일전망대 등 인접
캠핑장·카라반 운영 ‘인기’
강원권에는 송정콘도 외에도 북부의 화진포콘도와 설악산을 품은 청간정콘도가 자리하고 있다. 북녘의 금강산이 아스라이 보이는 화진포콘도는 한적한 동해 바다와 함께 통일전망대, 김일성 별장 등 안보 관광지를 방문하기 좋다. 캠핑장도 운영해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청간정콘도는 일출·일몰이 아름다운 청간정과 속초항, 속초중앙시장 등을 관광하기 좋다. 일반적인 객실 외에 부대 시설로 카라반(Caravan)을 위탁 운영해 이동 주택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군복지단은 소노문 델피노 설악, 켄싱턴 설악비치, 켄싱턴 설악밸리, 금호설악, 현대수 설악, 한화 설악, 신세계 영랑호, 쏠비치 양양, 소노벨 비발디파크 홍천, 웰리힐리 횡성, 한화 평창, 쏠비치 삼척 등 강원권 12개 민영 휴양시설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