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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 주춤했던 지상파 신선한 소재로 재도약

조수연

입력 2022. 04. 12   16:32
업데이트 2022. 04.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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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웹툰 원작에 출연진 화려
‘우리들의 블루스’ ‘내일’ 등
드라마 판도 바꾸며 반응 뜨거워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  사진=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스틸. 사진=tvN
웹툰 원작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사진=카카오페이지
웹툰 원작의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사진=카카오페이지
네이버웹툰 ‘내일’(왼쪽)과 이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내일’.  사진=네이버웹툰, MBC
네이버웹툰 ‘내일’(왼쪽)과 이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내일’. 사진=네이버웹툰, MBC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승승장구에 기가 눌려 있던 지상파가 톱스타들을 내세워 도약을 노린다.

로맨스, 판타지 등 장르도 가지각색. 톡톡 튀는 신선한 소재로 매번 비슷했던 로맨스·가족사 중심의 기존 지상파 드라마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이목을 끈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이 주연 라인업을 채운다. 제주를 배경으로 각기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낸다.

특히 꽃무늬 일바지를 입고 물건을 파는 트럭 만물상 역 이병헌, 발로 뛰는 은행지점장 차승원 등 스타들의 색다른 변신이 시청 포인트다. ‘스타작가’로 꼽히는 노희경 작가가 ‘출연 배우들의 신선한 면모’를 볼 수 있도록 캐릭터를 분배한 덕분이다.

웹툰 원작과 판타지 장르를 각기 앞세워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원작 캐릭터와 싱크로율 높은 캐스팅이 관람 포인트다.

김희선은 지난 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내일’로 먼저 안방극장에 발을 들였다. 라마 작가의 동명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막는 저승사자들의 판타지 오피스물.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서 정식 웹툰으로 승격된 작품으로, 2017년 5월 네이버웹툰 일요웹툰으로 처음 공개됐다.

주인공 김희선은 원작의 주인공을 100% 싱크로율로 구현해내기 위해 분홍색 단발머리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까지 했고, 제작진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웹툰의 설정을 연출하기 위해 화면을 360도 돌리는 등 시각효과에 공을 들였다.

첫 회 수도권 시청률 8.2%, 전국 시청률 7.6%로 시작한 ‘내일’은 TV보다 OTT에서 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콘텐츠 순위에서는 5위로, 현재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 순위다. 완결된 작품들과 달리 단 4회 공개만으로 톱5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인기가 심상찮다.

SBS는 이준기 주연의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를 지난 8일 내놨다. 카카오페이지 이해날 작가의 웹소설·웹툰이 원작이다. 열혈 검사가 죽음 앞에서 다시 한 번 살아갈 기회를 얻어 15년 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요소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 9일 방송을 시작한 JTBC 토일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이민기와 김지원, 손석구도 눈길을 모은다. ‘나의 아저씨’의 박해영 작가가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 ‘로스쿨’ 등을 연출한 김석윤 PD와 손잡고 삼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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