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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사랑 벚꽃 말고 음악 공연 어때요

조수연

입력 2022. 04. 07   16:51
업데이트 2022. 04. 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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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
30일부터 4개 도시 투어
대형 스크린 명작 수록곡 선사
 
벚꽃어게인-서대문 안산 자락길 벚꽃음악회
8일부터 사흘간…3년만에 개최
팝페라·댄스퍼포먼스 등 13개팀 출연


2021년 ‘디즈니 인 콘서트’ 장면.  사진=포항문화재단
2021년 ‘디즈니 인 콘서트’ 장면. 사진=포항문화재단
2019년 열린 ‘안산 벚꽃음악회’.  사진=서울 서대문구청
2019년 열린 ‘안산 벚꽃음악회’. 사진=서울 서대문구청

봄 날씨처럼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줄 무대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동화 같은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 두 가지를 소개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2022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Beyond the Magic)’을 서울, 천안, 대전, 부산에서 진행한다.


공연은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는 디즈니 오리지널 영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연주,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로 꾸며진다.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알라딘’ ‘신데렐라’ 등 디즈니 명작 수록곡과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웨이팅 온 어 미라클(Waiting on a Miracle)’ 등을 선사한다.


지휘자 정한결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뮤지컬 배우 정동화·정다희·김환희·박시인·유효진이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30일 천안예술의전당, 5월 5일 대전예술의전당, 5월 13∼15일 롯데콘서트홀, 5월 21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도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8일부터 사흘간 ‘2022 벚꽃어게인-서대문 안산(鞍山)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019년 이래 3년 만이다.

연희숲속쉼터 벚꽃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모두 13개 팀이 출연한다. 가요, 팝페라, 댄스퍼포먼스,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여성 합창과 태권도시범 등 구민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공연 첫날인 8일 오후 7시에는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과 장한샘(바이올린), 두왑사운즈(아카펠라), 경서예지(가요)가 출연한다. 이튿날 오후 2시에는 선태권도시범단(음악태권도), 봄여름어쿠스틱(버스킹밴드), 커피소년(인디밴드)이, 오후 7시에는 아리현(팝페라), 퀸(퓨전국악), 에델라인클랑듀오(크로스오버)가 무대에 선다.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 오후 2시에는 유에이댄스팀, 디에이드(가요), 안성준(트로트)이 나선다. 매회 공연 시간은 80분 안팎이다. 행사장 내 취식은 금지된다.


조수연 기자 < jaws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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