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목표 향한 달리기 ‘창업’
공동창업자 선택이 사업 성패 좌우
비슷한 성향, 커뮤니케이션 수월해도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 힘들어
스타트업은 팀 스포츠와 유사하기 때문에 선수가 없으면 게임 자체를 못하게 된다. 야구에서 투수나 포수 없이 시합을 못 하는 것과 같이 스타트업에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없다면 비즈니스를 시작조차 할 수 없다. 1인 창조기업이나 프리랜서로 창업할 게 아니라면 공동창업자는 반드시 구해야 한다. 공동창업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 공동창업자에게는 업무 역량과 인성, 협업하는 능력, 리더십 등 많은 것이 요구된다. 사람은 착한데 일을 못 하면 성과가 나오기 어렵고, 일을 아무리 잘해도 인성이 나쁘면 함께 일하기 어렵다. 또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지만 지분이나 급여조건이 안 맞을 수도 있고, 그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팀에 합류해도 스타트업의 남루함을 못 버티고 3개월 만에 나갈 수도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분야별로 적재적소에 맞는 최적의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가 공동창업자를 구할 때 고민하고 정리한 나름의 기준인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공동창업자,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1.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것은 마치 배우자를 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배우자가 평생을 전제로 함께할 반려자라면 공동창업자는 일정 기간을 전제로 비즈니스의 성공을 목적으로 함께할 파트너다. 단언컨대 당신이 창업해서 정말로 열심히 일한다면 잠자는 시간을 포함해도 가족보다 공동창업자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보면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노력이 배우자 또는 반려자는커녕 반려동물을 구하는 것보다 부족할 때가 많다.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이 필요한데 이 기간에 한 곳을 바라보면서 하루 10시간 이상 함께 일해야 한다. 또한, 공동창업자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공동창업자도 배우자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다.
2. 비슷한 야망과 꿈의 크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래야만 빠른 속도로 실행하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고통과 오욕의 세월을 함께 버틸 수 있다.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몸담은 사람들은 대부분 욕망이 강한 편이지만 그 안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지구 정복이나 우주 정복을 꿈꾸는데 누군가가 안분지족한 편안한 삶을 꿈꾼다면 각자도생하는 것이 맞다. 또 누군가는 죽으나 사나 IPO(기업공개/상장)까지 달려가겠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일정 수준의 기업 가치만 되어도 빨리 회사를 팔고 엑시트(EXIT)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엑시트하고 은퇴해서 편하게 살기를 바라고 누군가는 연쇄 창업자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꿈의 크기가 비슷해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함께 달려가기에 유리하다.
3. 야망이나 꿈의 크기는 비슷하되 성향은 다른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대체로 친하고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끼리 사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일을 하기 편하고 커뮤니케이션은 수월할지 모르나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수 없다. 흔한 얘기로 누군가가 일을 벌이고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누군가는 뒤에서 수습하고 챙겨줘야 한다. 누군가는 다소 덜렁대지만, 추진력이 뛰어나다면 누군가는 다소 느리지만 꼼꼼하게 처리해야 한다. 누군가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언변이 뛰어나지만, 누군가는 뒤에서 조용하게 운영(Operation)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4. 나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 되어야 한다. 혼자 꾸는 꿈은 외롭고 힘이 약하다. 공동창업자를 구한다는 것은 이 길이 맞다고 설득하거나 지시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길을 걸어갈 길동무를 찾는 것이다. 나의 꿈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이어야 하고, 그들은 함께 있을 때 두려운 것이 없어야 한다. 사업에서는 실패할 수 있으나 사람에게는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실패를 하더라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아이템이나 피보팅*을 통해 또 다른 꿈을 함께 꿀 수 있다.
5. 공동창업자는 함께 비를 피할 사람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 함께 춤을 출 사람이다.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는 단순히 직장 동료를 넘어 함께 전쟁에 나가는 전우에 가깝다. 공동창업자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인생을 걸고, 함께 위험을 감수하고, 전쟁터에서 함께 싸울 사람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리스크와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사업이 조금씩 잘되기 시작하자 경쟁자들이 고소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니었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공동창업자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비가 좀 온다고, 천둥·번개가 친다고 움츠러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폭풍 속으로 달려들어 함께 비바람을 맞으면서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
6. 열정보다는 전문성이 중요하다. 열정은 여전히 가슴 뛰는 좋은 의미가 있지만 다소 올드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고용주나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해서도 안 되고 성과 없는 열정 페이 또한 서로에게 큰 의미가 없다.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야 한다는 게 그런 의미일 것이다. 물론 창업 초반에는 다들 이번 생에 처음인 경우가 많아 몸으로 부딪치고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업계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그 분야의 선수급은 되어야 한다. 공동창업자들이 전문성이 있어야만 성과를 낼 수 있고, 좋은 직원을 뽑을 수 있고, 투자도 받을 수 있다.
7. 공동창업자는 셀프 모티베이션이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백세코딩』의 저자인 신현묵 님은 스타트업의 임원을 ‘스스로 일어선 자’라고 표현했다. 촌철살인이 느껴지는 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공동창업자는 누군가가 지시하기 전에 뭔가를 알아서 하고, 뭔가를 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셀프 모티베이션이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공동창업자까지 동기부여를 하고 업어 키우기에는 우리가 갈 길이 너무 멀고 바쁘다.
친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이고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공동창업자에 대한 기준이나 철학도 정답이 없다. 유비가 관우, 장비를 공동창업자로 영입하면서 도원결의를 했고 스티브 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 애플을 창업했듯이 우리도 마찬가지로 나름의 뚜렷한 철학과 기준으로 공동창업자를 찾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만 한다.
피보팅(Pivoting)
회사의 비즈니스모델이나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A에서 B로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사업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시장이나 경쟁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초기 아이템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피보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품, 전략, 성장에 대한 새롭고 근본적인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지속해서 테스트해야 한다. 유튜브가 영상 데이트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동영상 플랫폼으로 바꾼 것이 대표적인 피보팅 사례다.
필자 임성준은 카카오·야후코리아·네이버에서 경력을 쌓은 뒤 주거공간 임대차 플랫폼 ‘스테이즈’를 창업했다. 저서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가 있다.
공동의 목표 향한 달리기 ‘창업’
공동창업자 선택이 사업 성패 좌우
비슷한 성향, 커뮤니케이션 수월해도
상호보완적 관계로 발전 힘들어
스타트업은 팀 스포츠와 유사하기 때문에 선수가 없으면 게임 자체를 못하게 된다. 야구에서 투수나 포수 없이 시합을 못 하는 것과 같이 스타트업에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없다면 비즈니스를 시작조차 할 수 없다. 1인 창조기업이나 프리랜서로 창업할 게 아니라면 공동창업자는 반드시 구해야 한다. 공동창업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한다. 공동창업자에게는 업무 역량과 인성, 협업하는 능력, 리더십 등 많은 것이 요구된다. 사람은 착한데 일을 못 하면 성과가 나오기 어렵고, 일을 아무리 잘해도 인성이 나쁘면 함께 일하기 어렵다. 또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지만 지분이나 급여조건이 안 맞을 수도 있고, 그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팀에 합류해도 스타트업의 남루함을 못 버티고 3개월 만에 나갈 수도 있다.
따라서 창업자는 나름의 철학을 바탕으로 분야별로 적재적소에 맞는 최적의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래의 내용은 필자가 공동창업자를 구할 때 고민하고 정리한 나름의 기준인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공동창업자,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1.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것은 마치 배우자를 구하는 것과 유사하다. 배우자가 평생을 전제로 함께할 반려자라면 공동창업자는 일정 기간을 전제로 비즈니스의 성공을 목적으로 함께할 파트너다. 단언컨대 당신이 창업해서 정말로 열심히 일한다면 잠자는 시간을 포함해도 가족보다 공동창업자와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을 보면 공동창업자를 구하는 노력이 배우자 또는 반려자는커녕 반려동물을 구하는 것보다 부족할 때가 많다.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정상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최소 3년에서 5년이 필요한데 이 기간에 한 곳을 바라보면서 하루 10시간 이상 함께 일해야 한다. 또한, 공동창업자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서 사업의 성패가 결정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공동창업자도 배우자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다.
2. 비슷한 야망과 꿈의 크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래야만 빠른 속도로 실행하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고통과 오욕의 세월을 함께 버틸 수 있다.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몸담은 사람들은 대부분 욕망이 강한 편이지만 그 안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지구 정복이나 우주 정복을 꿈꾸는데 누군가가 안분지족한 편안한 삶을 꿈꾼다면 각자도생하는 것이 맞다. 또 누군가는 죽으나 사나 IPO(기업공개/상장)까지 달려가겠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일정 수준의 기업 가치만 되어도 빨리 회사를 팔고 엑시트(EXIT)하기를 원할 수도 있다. 누군가는 엑시트하고 은퇴해서 편하게 살기를 바라고 누군가는 연쇄 창업자의 길을 걷는다. 따라서 꿈의 크기가 비슷해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함께 달려가기에 유리하다.
3. 야망이나 꿈의 크기는 비슷하되 성향은 다른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대체로 친하고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끼리 사업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일을 하기 편하고 커뮤니케이션은 수월할지 모르나 상호보완적 관계가 될 수 없다. 흔한 얘기로 누군가가 일을 벌이고 치고 나가는 스타일이라면 누군가는 뒤에서 수습하고 챙겨줘야 한다. 누군가는 다소 덜렁대지만, 추진력이 뛰어나다면 누군가는 다소 느리지만 꼼꼼하게 처리해야 한다. 누군가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언변이 뛰어나지만, 누군가는 뒤에서 조용하게 운영(Operation)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4. 나의 꿈이 아니라 우리의 꿈이 되어야 한다. 혼자 꾸는 꿈은 외롭고 힘이 약하다. 공동창업자를 구한다는 것은 이 길이 맞다고 설득하거나 지시할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길을 걸어갈 길동무를 찾는 것이다. 나의 꿈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꾸는 꿈이어야 하고, 그들은 함께 있을 때 두려운 것이 없어야 한다. 사업에서는 실패할 수 있으나 사람에게는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만 실패를 하더라도 딛고 일어나 새로운 아이템이나 피보팅*을 통해 또 다른 꿈을 함께 꿀 수 있다.
5. 공동창업자는 함께 비를 피할 사람이 아니라 폭풍 속에서 함께 춤을 출 사람이다.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는 단순히 직장 동료를 넘어 함께 전쟁에 나가는 전우에 가깝다. 공동창업자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인생을 걸고, 함께 위험을 감수하고, 전쟁터에서 함께 싸울 사람이다. 사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리스크와 사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사업이 조금씩 잘되기 시작하자 경쟁자들이 고소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그리 좋은 경험은 아니었고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공동창업자가 옆에 있었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비가 좀 온다고, 천둥·번개가 친다고 움츠러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폭풍 속으로 달려들어 함께 비바람을 맞으면서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
6. 열정보다는 전문성이 중요하다. 열정은 여전히 가슴 뛰는 좋은 의미가 있지만 다소 올드한 단어가 되어버렸다. 고용주나 기성세대들이 젊은이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해서도 안 되고 성과 없는 열정 페이 또한 서로에게 큰 의미가 없다. 열심히 하지 말고 잘해야 한다는 게 그런 의미일 것이다. 물론 창업 초반에는 다들 이번 생에 처음인 경우가 많아 몸으로 부딪치고 학습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업계 최고까지는 아니어도 그 분야의 선수급은 되어야 한다. 공동창업자들이 전문성이 있어야만 성과를 낼 수 있고, 좋은 직원을 뽑을 수 있고, 투자도 받을 수 있다.
7. 공동창업자는 셀프 모티베이션이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백세코딩』의 저자인 신현묵 님은 스타트업의 임원을 ‘스스로 일어선 자’라고 표현했다. 촌철살인이 느껴지는 말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공동창업자는 누군가가 지시하기 전에 뭔가를 알아서 하고, 뭔가를 해내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셀프 모티베이션이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 공동창업자까지 동기부여를 하고 업어 키우기에는 우리가 갈 길이 너무 멀고 바쁘다.
친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이고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전생에 나라를 구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공동창업자에 대한 기준이나 철학도 정답이 없다. 유비가 관우, 장비를 공동창업자로 영입하면서 도원결의를 했고 스티브 잡스가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나 애플을 창업했듯이 우리도 마찬가지로 나름의 뚜렷한 철학과 기준으로 공동창업자를 찾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만 한다.
피보팅(Pivoting)
회사의 비즈니스모델이나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A에서 B로 완전히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 사업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고 시장이나 경쟁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다. 초기 아이템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하게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피보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제품, 전략, 성장에 대한 새롭고 근본적인 가설을 세우고 그것을 지속해서 테스트해야 한다. 유튜브가 영상 데이트 서비스로 시작했다가 동영상 플랫폼으로 바꾼 것이 대표적인 피보팅 사례다.
필자 임성준은 카카오·야후코리아·네이버에서 경력을 쌓은 뒤 주거공간 임대차 플랫폼 ‘스테이즈’를 창업했다. 저서로 『스타트업 아이템 발굴부터 투자유치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