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55영웅 용기.투혼.애국심 잊히지 않을 것”

김철환

입력 2022. 03. 25   16:50
업데이트 2022. 03. 27   16:31
0 댓글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故 윤영하 소령 목소리 AI 복원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의미 더해
문재인 대통령 SNS 통해 추모글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지난 25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지난 25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헌화·분향한 뒤 묵념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제공

서해의 별이 된 영웅들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애국심을 추모·기억하는 제7회 서해수호의 날 정부 기념식이 지난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정부는 이날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가족과 참전 장병, 서욱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를 주제로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故) 윤영하 소령의 육성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추모공연에서는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가 ‘가족사진’을 열창하는 가운데 서해수호 55용사들이 생전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이 스크린에 올랐고, 이를 지켜본 유가족들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 헌정공연 ‘서해의 별이 되어’는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해병대 장병들의 서해수호 의지를 담아 가수·성악병들이 협연했다.

행사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현충탑 주변 상공에 태극문양을 그리는 추모비행으로 마무리됐다.

김 총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 당국에 분명히 경고한다”며 “굳건한 군사적 대응능력과 공고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해수호 55용사 유족과 참전 장병에게는 “최후의 순간까지 명예로운 임무를 완수했던 서해수호 영웅들의 용기와 투혼, 빛나는 애국심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족과 참전 장병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올해로 제2연평해전 2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전 발발 12주기가 됐지만 영웅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았고 압도적 국방력으로 부활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어제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해지고 있다”며 “강한 안보를 통한 평화야말로 서해 영웅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김철환 기자 < droid001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