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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함정-해안연결 공기부양상륙정 사업 추진 가속화

임채무

입력 2022. 02. 18   16:47
업데이트 2022. 02.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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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문제 해결…내년 최초 운용능력 달성 전망


미 해군이 ‘함정-해안연결 공기부양상륙정 100’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면서 내년에 최초운용능력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 8월 미 해군에 납품된 SSC LCAC 101.  출처=janes.com
미 해군이 ‘함정-해안연결 공기부양상륙정 100’의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면서 내년에 최초운용능력을 달성할 전망이다. 사진은 2020년 8월 미 해군에 납품된 SSC LCAC 101. 출처=janes.com

미 해군은 “‘함정-해안연결(SSC) 공기부양상륙정(LCAC) 100’ 도입 사업이 기술적 문제를 극복함에 따라 오는 2023년 최초운용능력(IOC)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언론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SSC LCAC 100에는 신형 컴퓨터 항법장치, 효율적인 엔진·프로펠러 등이 적용됐다. 또 해안에서 고속으로 작전을 수행하면서 67톤의 탑재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는 M1 전차 같은 대형 탑재물 수송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공기부양 방식을 통해 전 세계 해안의 73% 이상 지역에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상륙정은 전 세계 해안의 15% 지역에서만 운용할 수 있었다.

이러한 장점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여러 가지 기술문제로 3년 동안 사업이 지연됐다.

최초 미 해군이 전망했던 IOC 시기는 2020년 경이었다. 그러나 최근 변경된 설계와 프로펠러 제어 소프트웨어 적용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앞으로 미 해군은 시험·훈련용 1척과 작전용 72척 등 총 73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 상륙강습·연결주정사업실 사업관리자 스콧 셜즈 대령은 지난달 버지니아 알링턴 지역에서 개최된 수상해군협회 주관 연례 심포지엄에서 “SSC LCAC 100의 설계는 기존과 매우 유사하게 보이나 사실은 매우 다르다”며 “SSC LCAC 100은 통합 전역계획 임무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2.1m 높이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4강습주정부대에 최초 도입된 후 제5강습주정부대, 제7해군해안부대 등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채무 기자/자료 제공=글로벌디펜스뉴스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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