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월대보름(15일)에는 보름달이 약간 덜 차오르고 17일 오전 2시쯤 가장 둥근 모양의 달을 볼 수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둥근달을 관측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창경궁에 설치된 보름달 모형.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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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보름달 모형을 설치하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풍기대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세운 깃발의 받침대로,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위치 덕분에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대보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보름달 모형은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환하게 빛난다. 별도 참가 신청 없이 누구나 찾아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만 비가 오면 행사가 중지된다.
창경궁관리소는 행사 기간에 SNS를 통해 보름달 모형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모한다. 자세한 정보는 창경궁 누리집(cgg.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정월대보름맞이…불꽃·쥐불놀이 등 열려
경남 밀양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15일 달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특별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달을 관측해보며, 정월대보름 당일과 실제 보름달이 뜨는 날은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해본다.
또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과학적·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쥐불놀이를 운영, 얇은 금속실과 전기저항을 이용해서 불꽃을 만들어보며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 알아본다.
아이들을 위해 위험하지 않은 간단한 쥐불놀이도 별도로 마련했다.
정월대보름 달맞이 특별 행사는 네이버 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주별빛누리공원
온라인으로 실시간 보는 달맞이
제주별빛누리공원은 15일 유튜브를 통해 보름달이 뜨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별빛누리공원은 코로나19로 공원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15일 오후 5시와 16일 오후 6시에 달이 떠오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유튜브 채널에 전송할 예정이다.
사전에 예약해서 공원을 방문하면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보름달을 관측하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다.
또 건물 앞 광장에는 대형 달풍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설치한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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