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접수
25개 팀에 ‘K-스타트업’ 본선 티켓
상금 대폭 확대…멘토링·장비 지원
국방부 청사 전경.
4차 산업혁명 시대, 군 장병들의 전역 후 생존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2 국방 스타트업(Start-up) 챌린지’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2’의 국방부 예선 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장병들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병영문화 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8일 “2022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며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장병·군무원이며, 2~5명이 팀을 이뤄야 한다. 특히 팀원 중 1명은 범부처 대회가 종료되는 올해 11월 30일까지 복무해야 한다.
신청은 각 군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의 국방망 메일로 받는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육군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육군은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까지 자체 홈페이지(www.army-startup.c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공군(leeje4351@af.mil)과 해병대(eklee@navy.mil)는 다음 달 초부터, 해군은 4월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해군은 별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국직부대 참가 희망팀은 팀장이 속한 원소속 군 리그에 참가하면 된다.
국방부는 “군별 접수 기간이 달라 각 군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리그를 시작으로 본선, 결선, 최종전으로 이뤄진 국방부 대회로 진행된다. 각 군 리그는 군별 계획에 따라 4월 말까지 접수를 마친 뒤 응모된 아이디어를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본선 진출 100개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6월부터 시작하는 국방부 대회는 본선·결선·최종전 순으로 8월 말까지 개최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팀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2022’ 본선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
국방부는 올해 11월에 범부처 경진대회가 종료되면 국방부 대회와 범부처 대회를 종합 평가해 국방부 장관 상장·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국방예산으로 대회를 추진하면서 상금이 대폭 확대됐다. 대상(1팀)은 1000만 원, 최우수상(2팀)은 각 600만 원, 우수상(3팀)은 각 500만 원, 장려상(2팀)은 각 200만 원이다.
국방부는 “25개 팀에게는 국방전직교육원의 집중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심사를 거쳐 집중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비, 지적 재산권 취득비, 제품 개발 과정의 기술·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 창업가를 다수 배출한 창업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17년 대회에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어 국방부 특별상을 받은 ‘스타스테크팀’은 현재 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마시는 링거(수액)를 만든 ‘링티 팀’은 2018년 창업한 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15개의 팀이 이 대회를 토대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임채무 기자
‘2022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접수
25개 팀에 ‘K-스타트업’ 본선 티켓
상금 대폭 확대…멘토링·장비 지원
국방부 청사 전경.
4차 산업혁명 시대, 군 장병들의 전역 후 생존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2 국방 스타트업(Start-up) 챌린지’가 대장정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2’의 국방부 예선 격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장병들의 생산적인 군 복무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병영문화 붐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8일 “2022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며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장병·군무원이며, 2~5명이 팀을 이뤄야 한다. 특히 팀원 중 1명은 범부처 대회가 종료되는 올해 11월 30일까지 복무해야 한다.
신청은 각 군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의 국방망 메일로 받는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육군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육군은 오는 4월 15일 오후 2시까지 자체 홈페이지(www.army-startup.c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공군(leeje4351@af.mil)과 해병대(eklee@navy.mil)는 다음 달 초부터, 해군은 4월부터 접수에 들어간다. 해군은 별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국직부대 참가 희망팀은 팀장이 속한 원소속 군 리그에 참가하면 된다.
국방부는 “군별 접수 기간이 달라 각 군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리그를 시작으로 본선, 결선, 최종전으로 이뤄진 국방부 대회로 진행된다. 각 군 리그는 군별 계획에 따라 4월 말까지 접수를 마친 뒤 응모된 아이디어를 서류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본선 진출 100개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6월부터 시작하는 국방부 대회는 본선·결선·최종전 순으로 8월 말까지 개최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팀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2022’ 본선 참가 티켓이 주어진다.
국방부는 올해 11월에 범부처 경진대회가 종료되면 국방부 대회와 범부처 대회를 종합 평가해 국방부 장관 상장·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국방예산으로 대회를 추진하면서 상금이 대폭 확대됐다. 대상(1팀)은 1000만 원, 최우수상(2팀)은 각 600만 원, 우수상(3팀)은 각 500만 원, 장려상(2팀)은 각 200만 원이다.
국방부는 “25개 팀에게는 국방전직교육원의 집중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창업아이템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사관학교’ 심사를 거쳐 집중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비, 지적 재산권 취득비, 제품 개발 과정의 기술·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 창업가를 다수 배출한 창업 요람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2017년 대회에서 불가사리로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어 국방부 특별상을 받은 ‘스타스테크팀’은 현재 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마시는 링거(수액)를 만든 ‘링티 팀’은 2018년 창업한 뒤 지난해 기준으로 약 1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15개의 팀이 이 대회를 토대로 사업화에 성공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