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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국방 AI 기술 로드맵 국내 최초 수립

임채무

입력 2022. 01. 26   17:03
업데이트 2022. 01.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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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개발 전략 제시 책자 발간·배포



향후 국방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판단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신뢰지능’ 기술과 지휘관의 작전상황 판단·예측을 지원하는 ‘전장환경 및 상황인지’ 기술 등을 중점 개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26일 이러한 국내 AI 기술 수준 평가와 AI 기술을 미래전장(戰場)의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미래국방 2030 기술전략: 국방 AI 기술로드맵』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방 AI 기술 중 음성인식 기술이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영상인식 기술도 선진국의 95% 수준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또 언어인식(86%), 모바일용 하드웨어(85%), 모델 경량화(84%), 공정한 AI(82.7%), 설명 가능한 AI(82%), 국방추론 및 지식표현(80%) 등이 높은 기술 수준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다가올 미래전은 전장 영역이 지상·해양·공중을 포함해 우주·사이버·심리 영역까지 다변화되고, 초지능·초연결 기반의 사람과 무인 전투체계가 협업하는 유·무인 복합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를 이끄는 주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AI 기술이다.

이에 국기연은 미래 무기체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 관점에서 AI 기술 로드맵을 국내 최초로 수립했다. 로드맵에는 AI 기술이 활발히 적용될 감시정찰, 지휘통제, 유·무인 복합, 사이버 분야 무기체계 30종을 선별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무기체계 기능의 발전 방향과 해당 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272개를 소개했다.

책자 형태로 제작된 로드맵은 군 관련 기관과 민간 부처·연구기관 등에 배포된다. 국방 AI 발전을 위한 국방기술기획, 신개념 무기체계 발굴, 민간 연구개발(R&D) 기관의 국방 분야 참여정보 제공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국기연은 전망했다.

국기연은 “일반 국민도 찾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www.krit.re.kr)와 DTiMS(dtims.krit.re.kr)에 요약본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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