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이 깃든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후방 각지, 해외에서 최선을 다해 부여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군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참모총장은 새해에도 육군 전 장병이 본립도생(本立道生)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자세로 ‘내일이 더 강하고 좋은 육군’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소원하며, 2022년에는 ‘육군의 문화’와 ‘미래 준비’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더 강한·좋은 육군문화’를 뿌리 깊게 정착시킵시다. ‘부하는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귀한 존재’임을 명심하길 바라며, 이런 마음가짐이 육군문화를 새롭게 하는 출발점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과거 권위주의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와 악·폐습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더 좋은, 행복한 육군’을 만듭시다. 아울러 강한 교육훈련에 매진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합니다. 모든 지휘관이 ‘부하를 위한 최고의 복지는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이라는 신념을 갖고 지금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합시다.
둘째,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심정으로 ‘육군의 미래를 준비’합시다. 육군은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고,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국방개혁 2.0’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군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은 녹록하지 않습니다. 미래 전장에서 합동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육군의 역할과 가치를 스스로 입증해야 합니다. 2022년에는 인공지능(AI)·레이저 등 차세대 게임체인저를 업무 및 무기체계 전반에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함으로써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합니다. 입으로만 외치는 구호성 업무가 아니라 ‘지금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임해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우 여러분. 군인은 군인다울 때 가장 멋있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인년에 육군은 군 기강을 확립한 가운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존경받는 전투형 강군’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참모총장은 호랑이처럼 강인한 의지를 가진 우리 육군의 저력을 믿으며, 올해도 가장 위험하고 힘든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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