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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지만 떠날 수 없는… 마음 달래줄…

조수연

입력 2021. 12. 29   17:05
업데이트 2021. 12. 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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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길어지는 답답한 일상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조금은 해소해 줄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알아봅니다.

문화재청은 29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오픈했다. 메타버스 성산일충봉.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은 29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오픈했다. 메타버스 성산일충봉. 사진=문화재청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
온라인으로 탐방…다양한 이벤트 마련


나를 똑 닮은 아바타를 만들어 아름다운 섬 제주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29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문화유산 방문코스 중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과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을 오픈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은 캠페인 전반에 대한 소개와 각종 행사 소식, 10개의 문화유산 방문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그 각각의 코스로 넘어갈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문화유산 10대 방문코스 중 ‘제주도 설화와 자연의 길’도 가상세계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생생하게 구현된 4개의 장소, 성산일출봉, 산방산, 쇠소깍, 용머리 해안은 모두 화산지형의 특징을 대표하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제주도의 문화와 오랫동안 내려오는 설화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각각의 맵마다 다양한 스탬프 미션이 숨겨져 있어, 미션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제페토 프로그램 오픈에 맞추어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내년 1월 11일까지 제페토 내 ‘제주 설화와 자연의 길’을 방문해 성산일출봉, 쇠소깍, 산방산, 용머리해안에 각 맵마다 준비된 과제를 수행하면 지역별 상징 상품 아이템을, 4개의 맵을 모두 완료하면 해녀복과 해녀 테왁 아이템을 묶음으로 증정한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뮤지엄 다’는 미술관 외부에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전시공간인 ‘해비뉴x뮤지엄 다 스토리지 2.0’을 2022년 2월 2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은 뮤지엄 다 스토리지 모습. 
 사진=뮤지엄 다 제공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뮤지엄 다’는 미술관 외부에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전시공간인 ‘해비뉴x뮤지엄 다 스토리지 2.0’을 2022년 2월 2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은 뮤지엄 다 스토리지 모습. 사진=뮤지엄 다 제공

‘해비뉴x뮤지엄 다 스토리지 2.0’
열린 공간서 전시…‘수퍼 네이처’도 선봬


부산 해운대에 탁 트인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뮤지엄 다’는 미술관 외부에 모든 시민에게 열려있는 전시공간인 ‘해비뉴x뮤지엄 다 스토리지 2.0’을 2022년 2월 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작업은 부산관광공사의 코리아 유니크 베뉴 특화사업으로, 2021년 해운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스토리지 2.0에서는 해비뉴 사업 소개 영상과 함께 뮤지엄 다 미디어 아트 디렉터 김용민 작가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뮤지엄 다는 부산환경공단, 세계자연기금(WWF), 대자연과 함께 환경보호와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경각심을 알리는 ‘수퍼 네이처’ 전시도 열고 있다. 수퍼 네이처 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21인과 함께 오는 2022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비오키나와(Be.Okinawa)’
일본 오키나와 간접 체험 여행전시회


따뜻한 바닷바람이 부는 오키나와가 성수에 온다. 일본 오키나와현 서울사무소는 다음 달 4~30일 ‘비오키나와(Be.Okinawa)’를 주제로 오키나와 여행전시회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여행서점 트립북앤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장시간 정지된 여행활동을 여행서점과 전시회의 만남이라는 하이브리드형 공간구성을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다.

전시회는 문화전시,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키나와의 자연, 역사, 예술과 공예를 소재로 오키나와의 여행책, 그림, 사진, 문화소품 등을 소개하며, 오키나와 해변 모래를 활용한 별모래 만들기와 전통 수호신 시사 채색하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여행드로잉클래스, 북토크, 북클럽, 영화상영회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이벤트에는 ‘오키나와 여행드로잉클래스’ 하울 최현주, ‘특별한 오키나와 여행’ 박용준 등이 함께 참여해 오키나와 여행에 대한 경험과 즐거움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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