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에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고, 인성이 있다. 우리 부대는 붓글씨 전문가인 한벗 남창우 서의가를 초빙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서의(書意)란 ‘책이나 편지 따위에 적힌 글의 뜻’이라는 의미로, 서의가(書意家)는 글씨에 뜻을 담아내는 사람, 좋은 글을 써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우리 군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장병 참여형 교육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VR 장비를 활용해서 실제 체험하기 힘든 것들을 간접 체험하고, 콘텐츠도 MZ세대 장병들의 흥미에 맞게 다양화하고 있다. 지루하고 긴 강의보다는 짧지만 의미를 알차게 담고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경험하면서 내면화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러분은 붓글씨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고리타분한 옛것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요즘 세대와는 맞지 않고 노인에게나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교육은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뜨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에 앞서 남창우 서의가는 장병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담아 손수 쓴 붓글씨를 준비해 나눠줬다. 붓글씨가 낯설 수 있는 장병들을 위해 교육 현장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붓글씨 작품들을 전시해서 일일이 정성들여 의미를 설명해주고, 장병들이 직접 붓글씨를 써보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줬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장병들도 실습을 거치면서 제법 만족할만한 글씨를 써냈다. 어느덧 장병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붓글씨의 신비한 효과에 탄성을 내지르는 장병들도 있었다. 30년이 넘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장병들이 이렇게 행복해하는 교육이 있었던가 되돌아보는 순간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붓글씨.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교육의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두 가지 모두가 교육의 성과를 충분히 달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둘은 다를 뿐, 틀리지 않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제대로 알고서 새로운 것을 안다는 말이 가슴에 들어와 박힌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우리 장병들이 이러한 교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마음이 부자인 집.’ 남창우 서의가의 교육 중 장병들이 서툴게 내려쓰던 문구다. ‘마음이 부자인 집’을 넘어서 ‘마음이 부자인 부대’로 우리 부대를 이끌겠다고 생각하면서 붓글씨와 함께하는 MZ세대 장병 체험형 인성교육의 여운과 깨달음을 짧은 글에 담아본다.
붓글씨에 인생이 있고, 철학이 있고, 인성이 있다. 우리 부대는 붓글씨 전문가인 한벗 남창우 서의가를 초빙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진행했다. 서의(書意)란 ‘책이나 편지 따위에 적힌 글의 뜻’이라는 의미로, 서의가(書意家)는 글씨에 뜻을 담아내는 사람, 좋은 글을 써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우리 군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장병 참여형 교육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VR 장비를 활용해서 실제 체험하기 힘든 것들을 간접 체험하고, 콘텐츠도 MZ세대 장병들의 흥미에 맞게 다양화하고 있다. 지루하고 긴 강의보다는 짧지만 의미를 알차게 담고 있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앉아서 듣기만 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경험하면서 내면화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여러분은 붓글씨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고리타분한 옛것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요즘 세대와는 맞지 않고 노인에게나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교육은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깨뜨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교육에 앞서 남창우 서의가는 장병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이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담아 손수 쓴 붓글씨를 준비해 나눠줬다. 붓글씨가 낯설 수 있는 장병들을 위해 교육 현장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붓글씨 작품들을 전시해서 일일이 정성들여 의미를 설명해주고, 장병들이 직접 붓글씨를 써보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줬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장병들도 실습을 거치면서 제법 만족할만한 글씨를 써냈다. 어느덧 장병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고, 붓글씨의 신비한 효과에 탄성을 내지르는 장병들도 있었다. 30년이 넘는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장병들이 이렇게 행복해하는 교육이 있었던가 되돌아보는 순간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붓글씨.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절대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교육의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두 가지 모두가 교육의 성과를 충분히 달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 둘은 다를 뿐, 틀리지 않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제대로 알고서 새로운 것을 안다는 말이 가슴에 들어와 박힌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우리 장병들이 이러한 교육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마음이 부자인 집.’ 남창우 서의가의 교육 중 장병들이 서툴게 내려쓰던 문구다. ‘마음이 부자인 집’을 넘어서 ‘마음이 부자인 부대’로 우리 부대를 이끌겠다고 생각하면서 붓글씨와 함께하는 MZ세대 장병 체험형 인성교육의 여운과 깨달음을 짧은 글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