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대학] 4차 산업 기술 특허, 스마트 해군건설 앞장

노성수

입력 2021. 12. 23   17:09
업데이트 2021. 12. 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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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대학 길범준 중령·박승규 소령
인공위성·인공지능 활용 특허 받아

해군대학 정보교관 길범준 중령.  부대 제공
해군대학 정보교관 길범준 중령. 부대 제공
학생장교 박승규 소령.  부대 제공
학생장교 박승규 소령. 부대 제공
해군대학 장교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특허를 획득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주인공은 정보교관 길범준 중령과 학생장교 박승규 소령이다.

길 중령은 인공위성 영상을 바탕으로 야간 조업 분포 분석기법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길 중령이 개발한 기술은 나사(NASA) 인공위성에서 수집하는 야간 불빛 위치를 분석해 조업활동이 빈번한 해역을 가시화하는 알고리즘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운용하지 않고도 조업하는 어선을 예측할 수 있어 야간 안전항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길 중령의 기술은 국방우주자산 활용 방향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 야간 불빛을 수치화된 데이터로 정량화하고 분석해 주목받고 있다.

길 중령은 “정보업무를 담당하면서 인공위성 영상을 해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기술 특허 획득이 해군 전투력 중심인 함정의 안전한 항해와 우주자산 활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소령도 최근 해군 첫 인공지능(AI)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 박 소령이 개발한 기술은 함정에서 방사하는 소음을 AI를 활용해 실시간 분석하고, 제3의 선박이나 해양생물 소음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중에서 적이 우리 함정을 쉽게 식별할 수 없어 생존성이 높아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중 소음 외에 다른 소음을 더 크게 발생시켜 함정을 숨기는 데 중점을 두는 기존 기술과 달리 박 소령이 특허를 받은 이번 기술은 일부 주파수만 변화해 소음을 위장한 게 특징이다 .

박 소령은 “해군대학에서 무기체계 분야를 공부하면서 평소 연구하던 AI 분야를 함정에 적용했다”며 “이 기술이 함정과 승조원의 생존성을 향상하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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