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연 ‘국방 기술맵’ 발간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23일 정부출연연구소(정출연)가 보유 중인 우수 첨단기술을 조사한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 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을 발간했다.
국방기술맵은 주요 15개 정출연에서 개발한 200개 첨단기술을 선정해 내용과 특징, 개발단계, 군 활용 분야, 개발자 정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국기연은 “합참과 각 군은 미래 무기체계 운용개념·요구성능을 구상하고, 방위사업청(방사청)은 사업추진 방법을 결정하는 등 무기체계 소요기획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방사청이 추진 중인 한국산 무기체계 우선획득정책 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방기술맵에 수록된 기술 중 ‘양자 해수 라이더(Lidar) 기술’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이동하는 물체를 탐지·추적할 수 있는 기술로,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수중 감시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 또 스텔스 무인항공기에 적용 가능한 ‘메타패턴 초박 필름소재 기술’과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기술’ ‘고출력 극초단파(HPM) 안티드론 기술’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국기연은 향후 국방기술맵은 정출연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까지 대상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국기연 임영일 소장은 “국방기술맵이 우수한 국가과학기술 개발 역량을 국방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발판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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