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가상서점 ‘메타북스’

늘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서점에서 한적하게 책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 열린다.

교보문고는 최근 광화문점을 배경으로 한 가상서점 ‘메타북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타북스’는 광화문점을 온라인으로 실감나게 둘러볼 수 있게 자체 제작한 가상서점이다. 광화문점 구석구석을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3D기술로 실제 모습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 현장의 느낌을 살렸다.

마우스를 클릭해 장소를 이리저리 옮기며 책과 상품의 진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스크롤 하면 확대해 볼 수 있다. 또 교보문고의 개인별 맞춤 도서 추천서비스 ‘픽스(Picks)’, ‘클로버 평점’ 등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볼 수 있으며, 매장 곳곳에 있는 팝업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도서와 핫트랙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메타북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메타북스’ 안에서 세 가지 퀴즈를 모두 풀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 광화문점 10% 할인쿠폰, 교보문고 e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또 황금색 ‘클로버 티켓’ 아이콘을 찾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교보문고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 교보문고 광화문점을 랜선으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메타북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