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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장관 “최상의 국방태세 갖춰 달라”

임채무

입력 2021. 12. 10   16:56
업데이트 2021. 12. 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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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속 뒷받침
미래 주도 국방역량 구축 등 주문
올해 성과 정리 내년 추진 방향 논의

서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상의 국방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 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양동욱 기자
서욱(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상의 국방태세를 갖춰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왼쪽부터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합참의장, 서 장관,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양동욱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이 내년에도 지휘관을 중심으로 엄정한 군 기강과 정신적 대비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전투임무 위주의 교육훈련 강화를 통해 ‘최상의 국방태세’를 갖춰줄 것을 전 군에 당부했다.

서 장관은 10일 국방부에서 열린 ‘2021년 연말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 9·19군사합의 이행의 추동력을 유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특히 서 장관은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보장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국방역량 구축 △행복한 국방환경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 육성 △정치적 중립 엄정 유지 등을 강조한 뒤 “내년에도 변함없이 국가와 국민이 부여한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인철 합참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정석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 밖에 다른 직위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특별 방역대책이 적용 중임을 고려해 합참, 각 군 본부, 작전사 등에서 화상으로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협력 강화 △국방개혁 2.0 및 미래국방 역량 구축 △행복한 국방환경 및 신뢰 받는 군대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올해 성과를 정리한 뒤 내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지휘관·직위자들은 전방위 국방태세 확립을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강화된 교육훈련으로 필수 전투임무수행 과제를 숙달하는 한편 테러 및 주변국의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과학화경계시스템과 훈련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 전략’과 우리 군의 ‘핵·WMD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대테러 작전부대의 첨단 장비·물자 보강과 합동성에 기반한 국방우주 전략과 개념 발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유해발굴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측 지역 견학 재개 등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한미동맹 발전 및 국방협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한미동맹 강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가속화 차원에서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등 고위급 교류 및 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고, 공공외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 여타 동맹 현안과 연계한 전작권 전환 여건을 지속해서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방·안보·방산 협력을 확대·강화해 신남방정책을 적극 구현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국제협력 증진 및 국방 외연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국방개혁 2.0 및 미래국방 역량 구축 분야는 부대개편 추진 여건을 보장한 가운데 임무 수행 최적화와 조직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직 및 합동부대의 개편도 병행한다. 전략적·작전적·포괄적 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한 군별 전력증강은 정상적으로 진행하되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방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국방 달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진병영문화 정착을 통해 행복한 국방환경과 신뢰 받는 군대를 육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선진병영문화 정착, 장병 급식체계 개선, 성폭력 예방, 인권 및 기본권 보장, 군 사법개혁 등 제반 분야에 대한 개선 노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군 지원과 관련해서는 전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과 함께 국민의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군 가용자산을 적극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사고예방 교육을 받으며 성폭력뿐만 아니라 군 내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호기로 만들며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이는 어떤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 강조했듯이 큰일을 이루려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줄탁동시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국방의 길은 정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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