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패스’ 시범 운영…내달 전면 도입
신분증·휴가증 등 각종 증명서 보관
쇼핑·숙박 할인 등 다양한 복지 혜택
간편결제도…내년 하반기 전군 확대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9일 열린 ‘밀리패스(MILIPASS)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소속 장병들이 밀리패스 앱을 시연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내년부터 모바일 앱 하나로 장병·군무원·군 가족이 간편하게 신분을 인증하고, 이를 통해 부대 위병소를 출입하거나 휴가증·전역증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전군 최초로 육군에서 시작된다.
육군은 9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모바일 현역 및 군인 가족 인증시스템 ‘밀리패스(MILIPASS)’ 앱을 처음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태남(소장) 육군인사사령관,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이사 등 밀리패스 사업에 참여한 9개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밀리패스는 국방인사정보체계 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현역 또는 군인 가족 인증을 할 수 있는 군 전용 인증서비스 앱이다. 사용자는 밀리패스 앱으로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급여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 전자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는 자기계발·쇼핑·외식·문화·숙박 등 군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밀리패스 앱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부대를 출입하는 장병·가족들의 편의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각 부대에 등록된 현역 군인·군무원·가족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성화한 스마트폰을 위병소 단말기에 태그해 부대 출입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NFC 기능으로 위병소 출입이 가능한 부대는 사단급 이상 부대다.
용사들에게 밀리패스 앱은 신분증 역할도 한다. 앱으로 휴가증을 발급받아 종이 휴가증이 없어도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군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리패스는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간부후보생에도 적용된다. 군인 가족은 기혼 간부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까지, 미혼 간부와 병은 부모까지만 적용되고, 병 전역 시 부모는 자동으로 가입 해지된다. 예비역도 밀리패스 활용이 가능하다. 단 예비군으로 편성돼 교육받는 연차까지만 활용할 수 있고,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전역 후에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앱과 연동된 군 할인 복지몰과 영외 군 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밀리패스는 올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공모에 육군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이 제안한 ‘현역 및 군인가족 인증체계 구축’ 사업이 공공 부문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총 사업비 21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밀리패스 앱은 복잡한 기존 행정을 간소화 및 디지털화하고, 다양한 군 복지혜택과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의 편의와 복지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육군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밀리패스 앱을 준비하며 군 보안대책과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국방망과 분리된 공간에 해킹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밀리패스 전용 서버를 구축하고, 국방망에서 외부망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보안통제장치 설치를 통해 강력한 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육군은 밀리패스 앱을 올 연말까지 1·3·5·7군단과 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후방 각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육군 전 부대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밀리패스 앱에 모바일 간편결제(밀리페이) 기능을 더하고,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청 가능한 통신사 군인 할인 요금제 연동 서비스, 휴가·출장 장병의 대중교통 예약 및 후급 교통비 지원 간소화, 운전병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국방부와 협조해 육군 전 부대에 적용 중인 밀리패스 서비스를 해·공군, 해병대까지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
‘밀리패스’ 시범 운영…내달 전면 도입
신분증·휴가증 등 각종 증명서 보관
쇼핑·숙박 할인 등 다양한 복지 혜택
간편결제도…내년 하반기 전군 확대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9일 열린 ‘밀리패스(MILIPASS)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의장대대 소속 장병들이 밀리패스 앱을 시연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내년부터 모바일 앱 하나로 장병·군무원·군 가족이 간편하게 신분을 인증하고, 이를 통해 부대 위병소를 출입하거나 휴가증·전역증 등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전군 최초로 육군에서 시작된다.
육군은 9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서울시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모바일 현역 및 군인 가족 인증시스템 ‘밀리패스(MILIPASS)’ 앱을 처음 공개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태남(소장) 육군인사사령관,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이사 등 밀리패스 사업에 참여한 9개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밀리패스는 국방인사정보체계 데이터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에서 현역 또는 군인 가족 인증을 할 수 있는 군 전용 인증서비스 앱이다. 사용자는 밀리패스 앱으로 신분증, 휴가증, 출장증, 복무확인서, 급여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발급해 전자지갑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는 자기계발·쇼핑·외식·문화·숙박 등 군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복지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밀리패스 앱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부대를 출입하는 장병·가족들의 편의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각 부대에 등록된 현역 군인·군무원·가족은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활성화한 스마트폰을 위병소 단말기에 태그해 부대 출입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NFC 기능으로 위병소 출입이 가능한 부대는 사단급 이상 부대다.
용사들에게 밀리패스 앱은 신분증 역할도 한다. 앱으로 휴가증을 발급받아 종이 휴가증이 없어도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에서 군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밀리패스는 장병과 군무원, 군인 가족을 비롯해 사관생도와 간부후보생에도 적용된다. 군인 가족은 기혼 간부의 경우 배우자와 자녀까지, 미혼 간부와 병은 부모까지만 적용되고, 병 전역 시 부모는 자동으로 가입 해지된다. 예비역도 밀리패스 활용이 가능하다. 단 예비군으로 편성돼 교육받는 연차까지만 활용할 수 있고, 20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전역 후에도 계속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앱과 연동된 군 할인 복지몰과 영외 군 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밀리패스는 올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1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공모에 육군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이 제안한 ‘현역 및 군인가족 인증체계 구축’ 사업이 공공 부문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총 사업비 21억8000만 원이 투입됐다. 밀리패스 앱은 복잡한 기존 행정을 간소화 및 디지털화하고, 다양한 군 복지혜택과 연계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육군 구성원과 가족들의 편의와 복지를 증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육군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은 밀리패스 앱을 준비하며 군 보안대책과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국방망과 분리된 공간에 해킹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 밀리패스 전용 서버를 구축하고, 국방망에서 외부망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보안통제장치 설치를 통해 강력한 군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육군은 밀리패스 앱을 올 연말까지 1·3·5·7군단과 교육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후방 각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육군 전 부대에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중 밀리패스 앱에 모바일 간편결제(밀리페이) 기능을 더하고,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신청 가능한 통신사 군인 할인 요금제 연동 서비스, 휴가·출장 장병의 대중교통 예약 및 후급 교통비 지원 간소화, 운전병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국방부와 협조해 육군 전 부대에 적용 중인 밀리패스 서비스를 해·공군, 해병대까지 포함한 전군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