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10월 라디오로 첫 공개방송
두려움 없는 새로운 시도로 문화 선도
최장수 공개방송…한국기네스북 등재
쁘걸·라붐이 쓴 역주행 신화
조성모 등 스타 등용문되기도
“환갑 맞았지만 장병들이 최우선”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오늘 방송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문열차 ‘온택트’ 공연.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차렷, 경례, 충성! 위문열차 출발합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공개방송 국방TV ‘위문열차’가 올해 환갑을 맞았다.
1961년 10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위문열차는 공개방송이 없던 시절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후방 각지 군부대의 장병들을 찾아다녔다. 긴 역사만큼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연과 기록을 갖고 있다.
장병들과 함께 이룩한 역사의 자부심을 연료로 한 위문열차는 한 해 평균 1만4400㎞를 달려 웃음과 감동을 배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간 약 45회의 공연, 163개 부대, 총 202회의 공연을 펼쳤고, 회당 2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장병들만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10년에는 2500회 공연을 마친 뒤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국방TV는 1일 개국기념일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장병의 친구, 위문열차 60년’을 방영한다.
‘국방돌’ 라붐의 멤버 소연이 내레이션으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가수 명국환, 남일해, 뽀빠이 이상용, 가수 브레이브걸스 등 출연진의 무대 뒤 인터뷰부터 제작진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까지, 위문열차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라디오에서 TV, 메타버스까지
위문열차가 6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범함, 또 유연함이다.
1961년 10월 23일 KBS공개홀에서 라디오로 첫 공개방송을 시작, 2005년 국방TV 개국과 함께 TV 공개방송으로 전환됐고 최근 메타버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참전 당시에도 위문열차는 계속됐는데, 참전용사들에게 위문열차는 ‘조국이 나를 잊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고향에서 온 가족이었다. 한 베트남전 참전용사는 인터뷰에서 “불안한 나날이 계속됐지만 위문열차가 왔을 때만큼은 전쟁을 잊고 20대 청년으로 돌아갔다”고 떠올렸다.
‘군통령’의 탄생, ‘역주행의 산실’
“국군장병이 좋아하는 걸그룹은 반드시 뜬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걸그룹 인기의 척도가 된 수식어 ‘군통령’. 군통령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은 위문열차다. 최근 브레이브걸스와 라붐이 역주행 신화를 쓴 위문열차 무대는 과거에도 지상파 못지않은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다.
송해, 패티김, 현미, 설운도, 현철 등이 출연했고, 조성모는 1998년 데뷔무대에 올랐다. 2010년대에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아이유, 씨스타 등 걸그룹과 싸이, 다이나믹듀오, 버즈 등이 무대에 올라 국군장병의 떼창을 끌어냈다.
위문열차의 대표 장수 MC였던 ‘뽀빠이’ 이상용은 “위문열차 무대 며칠 전부터 옷을 빨고 다리는 장병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개인적으로도 MC로 참여하며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상당했다”며 추억을 전했다.
개그맨 서경석은 “위문열차는 국군장병을 위로하러 갔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온다”고 말했다. 현재 위문열차 진행을 맡고 있는 김지유 MC는 “추운 날씨에도 달려가면 장병들이 몇 배로 더 좋아해 줄 걸 아니까, 더 열정적으로 하게 된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자부심과 책임감
위문열차 제작진들에게도 위문열차의 의미는 남다르다.
위문열차 TV중계방송을 시작한 이지선 국방TV 제작팀장은 “60년이라는 게 짧은 시간이 아니고 한 프로그램이 그렇게 길게 갈 수 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환갑을 맞았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바뀌지 않는 건 장병들이 최우선이라는 사실.
이 팀장은 “위문열차는 국군방송으로서 장병들에게 얼마만큼 힘을 줄 수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애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장병들이 위문열차를 계속 찾고 와달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방TV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장병의 친구, 위문열차 60년’은 1일 오전 9시, 오후 1시·6시 방송된다.
1961년 10월 라디오로 첫 공개방송
두려움 없는 새로운 시도로 문화 선도
최장수 공개방송…한국기네스북 등재
쁘걸·라붐이 쓴 역주행 신화
조성모 등 스타 등용문되기도
“환갑 맞았지만 장병들이 최우선”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오늘 방송도
온라인으로 진행된 위문열차 ‘온택트’ 공연.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1 1960년대 위문열차 장면.2 위문열차 MC 뽀빠이 이상용.3 위문열차 출연자 가수 조용필.
사진=다큐멘터리 캡처
“차렷, 경례, 충성! 위문열차 출발합니다!”
대한민국 최장수 공개방송 국방TV ‘위문열차’가 올해 환갑을 맞았다.
1961년 10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위문열차는 공개방송이 없던 시절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후방 각지 군부대의 장병들을 찾아다녔다. 긴 역사만큼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공연과 기록을 갖고 있다.
장병들과 함께 이룩한 역사의 자부심을 연료로 한 위문열차는 한 해 평균 1만4400㎞를 달려 웃음과 감동을 배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연간 약 45회의 공연, 163개 부대, 총 202회의 공연을 펼쳤고, 회당 2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장병들만의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2010년에는 2500회 공연을 마친 뒤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으로 한국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국방TV는 1일 개국기념일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장병의 친구, 위문열차 60년’을 방영한다.
‘국방돌’ 라붐의 멤버 소연이 내레이션으로 지원사격에 나섰고 가수 명국환, 남일해, 뽀빠이 이상용, 가수 브레이브걸스 등 출연진의 무대 뒤 인터뷰부터 제작진들이 직접 전하는 비하인드까지, 위문열차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라디오에서 TV, 메타버스까지
위문열차가 60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시대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범함, 또 유연함이다.
1961년 10월 23일 KBS공개홀에서 라디오로 첫 공개방송을 시작, 2005년 국방TV 개국과 함께 TV 공개방송으로 전환됐고 최근 메타버스 공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참전 당시에도 위문열차는 계속됐는데, 참전용사들에게 위문열차는 ‘조국이 나를 잊지 않았다’는 증거이자 고향에서 온 가족이었다. 한 베트남전 참전용사는 인터뷰에서 “불안한 나날이 계속됐지만 위문열차가 왔을 때만큼은 전쟁을 잊고 20대 청년으로 돌아갔다”고 떠올렸다.
‘군통령’의 탄생, ‘역주행의 산실’
“국군장병이 좋아하는 걸그룹은 반드시 뜬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걸그룹 인기의 척도가 된 수식어 ‘군통령’. 군통령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은 위문열차다. 최근 브레이브걸스와 라붐이 역주행 신화를 쓴 위문열차 무대는 과거에도 지상파 못지않은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다.
송해, 패티김, 현미, 설운도, 현철 등이 출연했고, 조성모는 1998년 데뷔무대에 올랐다. 2010년대에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아이유, 씨스타 등 걸그룹과 싸이, 다이나믹듀오, 버즈 등이 무대에 올라 국군장병의 떼창을 끌어냈다.
위문열차의 대표 장수 MC였던 ‘뽀빠이’ 이상용은 “위문열차 무대 며칠 전부터 옷을 빨고 다리는 장병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개인적으로도 MC로 참여하며 장병들이 나라를 지키는 데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상당했다”며 추억을 전했다.
개그맨 서경석은 “위문열차는 국군장병을 위로하러 갔다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온다”고 말했다. 현재 위문열차 진행을 맡고 있는 김지유 MC는 “추운 날씨에도 달려가면 장병들이 몇 배로 더 좋아해 줄 걸 아니까, 더 열정적으로 하게 된다”고 전했다.
제작진의 자부심과 책임감
위문열차 제작진들에게도 위문열차의 의미는 남다르다.
위문열차 TV중계방송을 시작한 이지선 국방TV 제작팀장은 “60년이라는 게 짧은 시간이 아니고 한 프로그램이 그렇게 길게 갈 수 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환갑을 맞았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대가 아무리 지나도 바뀌지 않는 건 장병들이 최우선이라는 사실.
이 팀장은 “위문열차는 국군방송으로서 장병들에게 얼마만큼 힘을 줄 수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애정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장병들이 위문열차를 계속 찾고 와달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방TV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국군장병의 친구, 위문열차 60년’은 1일 오전 9시, 오후 1시·6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