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래국방전략 혁신과정’ 운영
차관 등 고위 정책결정자 80여 명 대상
산·학·연 전문가 초빙 강의 듣고 토론
첨단과학기술 이해도·혁신 공감대 ↑
국방부 전경. 국방일보 DB
우리 군이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하고, 선진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국방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안보환경에 따른 국방 리더십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개혁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군 내부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국방전략 혁신과정’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1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기는 다음 달 6~8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KAIST가 공동 개설한 이번 교육과정은 더존 비즈온 그룹이 있는 서울 중구 을지타워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윤의철(육군중장) 합참차장을 비롯한 국방부·합참 고위 정책결정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초부터 박 차관 주관으로 ‘미래국방혁신구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대내외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국방혁신 구상’과 ‘국방 비전 2050’을 수립·구현해 나가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올해 국군의 날을 맞아 출연한 국방TV 국방포커스에서 “미래 국방혁신 구상과 국방 비전 2050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주도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서는 군 내부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미래전 양상 변화와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적용을 주제로 국내 유수의 산·학·연 전문가 강의를 듣고, 미래 국방전략과 군사력 건설 발전 방향을 토의한다. 1일 차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방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 형성’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이후 변화 양상, 인공지능(AI), 미래전 양상과 주변국 군사혁신 동향, 디지털 대전환 등을 교육한다.
2일 차에는 ‘국방혁신에 중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 이해도 제고’를 주제로 드론, 자율주행, 로봇, 초연결과 양자컴퓨팅 등이 소개된다. 3일 차에는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인공위성과 국방 우주개발에 관한 강의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인프라 참관 현장실습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대비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내년도부터는 군사전략·개념발전 및 미래 군사력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까지 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국방혁신에 필요한 지식과 공감대를 국방 영역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국방정책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에 필요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방혁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이 미래 안보환경에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국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국방부 ‘미래국방전략 혁신과정’ 운영
차관 등 고위 정책결정자 80여 명 대상
산·학·연 전문가 초빙 강의 듣고 토론
첨단과학기술 이해도·혁신 공감대 ↑
국방부 전경. 국방일보 DB
우리 군이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하고, 선진국방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국방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기술·안보환경에 따른 국방 리더십 인식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국방개혁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군 내부 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29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국방전략 혁신과정’을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1기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기는 다음 달 6~8일 진행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KAIST가 공동 개설한 이번 교육과정은 더존 비즈온 그룹이 있는 서울 중구 을지타워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윤의철(육군중장) 합참차장을 비롯한 국방부·합참 고위 정책결정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초부터 박 차관 주관으로 ‘미래국방혁신구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는 등 첨단과학기술군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될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무엇보다 대내외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국방혁신 구상’과 ‘국방 비전 2050’을 수립·구현해 나가고 있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올해 국군의 날을 맞아 출연한 국방TV 국방포커스에서 “미래 국방혁신 구상과 국방 비전 2050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미래를 주도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서는 군 내부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마련된 교육에서 참석자들은 미래전 양상 변화와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과학기술의 국방 적용을 주제로 국내 유수의 산·학·연 전문가 강의를 듣고, 미래 국방전략과 군사력 건설 발전 방향을 토의한다. 1일 차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방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 형성’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이후 변화 양상, 인공지능(AI), 미래전 양상과 주변국 군사혁신 동향, 디지털 대전환 등을 교육한다.
2일 차에는 ‘국방혁신에 중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별 이해도 제고’를 주제로 드론, 자율주행, 로봇, 초연결과 양자컴퓨팅 등이 소개된다. 3일 차에는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영역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디지털 트윈과 메타버스, 인공위성과 국방 우주개발에 관한 강의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인프라 참관 현장실습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첨단과학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대비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내년도부터는 군사전략·개념발전 및 미래 군사력 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까지 교육 대상자를 확대해 국방혁신에 필요한 지식과 공감대를 국방 영역 전체로 확산할 예정이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국방정책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에 필요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방혁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이 미래 안보환경에 선제적이고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국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