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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난로봇

신인호

입력 2021. 11.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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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로보유니버스 엑스포에 마련된 육군관 전시를 통해 선보인 국방과학연구소의 구난로봇. 국방일보DB
2018년 로보유니버스 엑스포에 마련된 육군관 전시를 통해 선보인 국방과학연구소의 구난로봇. 국방일보DB


구난로봇(Rescue Robot)은 전장이나 재난 현장의 위급한 상황에서 부상자를 구조해 후송하거나 위험물·폭발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지상무인체계(UGV)의 아바타형(휴머노이드)로봇체계이다.


지상무인체계(UGV)는 차량로봇(수중차량로봇), 투척형로봇, 근력증강로봇, 아바타형 로봇, 생체모방로봇 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아바타로봇은 사람의 역할 및 추가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이다. 현재 이족(二足) 보행 기술이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이기 태문에 하반신 플랫폼을 차량 형태로 실용화하는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민군겸용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기계연구원, 대국경북과학기술원, 한화,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진로봇, 에프엠전자, 로보스타, 유진엠에스, KAIST, 부산대학교 등과 함께 총 6년간의 응용연구(2013.06~2016.06) 및 시험개발(2016.06~2019.06)을 통해 '기중력 120kgf급의 구난로봇'(Rescue Robot Capable of Lifting Over 120kgf)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높이 1.4m, 폭 1.2m에 중량 500kg 이상으로서 상반부는 휴머노이드 형태, 하반부는 가변형 궤도 형태 기반의 플랫폼을 이루고 있다. 계단, 험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동 성능이 우수해 포장도로를 최대 15km/h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다.


또 상부 몸체에, 물체를 위로 들어올리는 기중력(起重力)이 120kgf(킬로그램포스), 파지력이 15kgf인 유압 양팔로봇(Manipulator)을 장착하고 원격제어 기능을 갖추고 부상 당한 병사나 물자를 나를 수 있다. 


구난로봇 소개 영상. 국방과학연구소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신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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